책을 사랑하는 6개 독립서점 ‘고창 서점마을’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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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는 6개 독립서점 ‘고창 서점마을’ 문 열다
샌드아트 공연·북토크 등 개장 행사
2025년 10월 12일(일) 19:40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고창 서점마을 공식 개장 행사가 11일 대산면 지석리 서점마을에서 열렸다. <사진>

6개의 독립서점이 들어선 고창서점마을에는 로스터리 카페를 겸하는 철학서점 ‘세발 자전거’, 그림책 서점 ‘고릴라’, 윤동주 시집·독립출판물 서점 ‘초롱이와 쑥’, 생태서점 ‘맹그로브’, 그래픽 노블 서점&바 ‘NO.9’, 여행 관련 인문 서적, 라이프 스타일 도서, DIY 물품 등을 판매하는 ‘목수의 서점’이 운영중이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윤준병 국회의원, 심덕섭 고창 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이철수 판화가, 진주문고 여태훈 대표 등이 축사를 했다.

공연 및 북토크도 이어졌다. 김환영 작가의 샌드아트 공연과 여균동 영화감독이 함께 한 다문화영화제가 펼쳐졌으며 지난 2월 ‘윤동주-문학지도, 걸어야겠다(아르떼)를 펴낸 김응교 작가의 북토크 ‘시로 읽는 윤동주’가 진행됐다.

가을밤을 수놓은 아름다운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가수 윤선애는 ‘가을밤’, ‘강매’, ‘부용산’,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등을 들려줬으며 평화의 가수 홍순관은 ‘쌀 한 톨의 무게’, ‘나처럼 사는 건’, ‘힘내라 맑은 물, ‘조율’ 등을 선사했다. 그밖에 책방 ‘NO.9’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피트 위스키 테이스팅 행사도 펼쳐졌으며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됐다.

이날 서점마을을 찾은 사람들은 다양한 주제의 책방을 방문, 책을 구입하며 서점지기들을 응원했다. 서점마을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글·사진=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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