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산단서 크레인 수리하던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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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대불산단서 크레인 수리하던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2025년 10월 10일(금) 17:04
영암 대불산단에서 크레인을 수리하던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10일 영암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업단지 내 한 선박용 철판 가공업체에서 크레인 수리 작업을 하던 50대 A씨가 8여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해당 사업장의 현장소장으로, 크레인 상부에서 고장난 설비를 수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헬멧은 착용하고 있었으나, 추락 방지벨트 등 안전 장비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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