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단근로자 천원아침밥’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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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산단근로자 천원아침밥’ 시범사업 선정
가격·메뉴 체계 더 다양해져
2025년 10월 01일(수) 20:00
광주시가 정부 공모 ‘2025 산단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근로자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이 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지난 9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전국 20개 산업단지가 신청했고, 이 가운데 16곳이 최종 선정됐다. 광주에서는 단체형에 광주광산지역자활센터가 뽑혀 시가 추진 중인 조식지원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확대가 가능해졌다.

광주시는 산업단지 근로자가 아침을 거르지 않도록 김밥·샌드위치·샐러드를 시중가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해왔다. 2023년 하남산단 1호점을 시작으로 2024년 첨단산단 2호점까지 확대한 결과, ‘빠르고 저렴하지만 영양을 놓치지 않는’ 출근길 식사 모델을 자리 잡게 했다.

시범 선정으로 가격·메뉴 체계도 한층 명확해진다. 사업 지침에 맞춰 쌀 소비 촉진에 초점을 맞추면서 기존 2000~3000원 수준의 조식 메뉴 중 김밥은 1000원에 판매한다. 내년 본사업 전환 시에는 국내산 쌀로 구성한 다양한 아침 메뉴를 1000원에 선보일 계획이다.

운영 일정은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석 달이다.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 1층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동 1층 등 두 곳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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