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융합교육 생태계, 대학 전반으로 확장할 것”
조성준 전남대 기획처장 인터뷰
![]() 조성준 기획처장 |
“AI융합대학은 이제 단과대학 울타리에 머물지 않습니다. 지난 6년간 운영 성과를 발판으로 학사 구조 개혁과 전주기에 걸친 AI 교육 체계를 본격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조성준 전남대 기획처장은 18일 광주일보와 인터뷰에서 전남대가 구상하는 AI 교육의 미래를 이같이 압축했다.
그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AI융합교육센터를 신설하고, 모든 학생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곳에는 AI 기반의 에듀테크 플랫폼을 결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맞춤형 학습 환경이 구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를 처음 접하는 학생부터 전문성을 확장하려는 연구자까지 각자의 속도에 맞춰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AI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 재교육도 적극 추진한다. 전남대는 AI 코어와 융합 분야 전임교원을 대폭 확충하고, KT 등 산업계와 협력해 교원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조 처장은 “재교육을 통해 교원의 60% 이상이 새로운 AI 역량을 갖추게 되면, 그 성과를 강의실과 연구실에 환류시켜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품질 향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구 참여 기회를 넓히고, 무전공 선발제를 확대해 진로 선택의 자유도를 높인다. 이는 학문 간 경계를 넘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토대라는 설명이다. 나아가 전남대는 ‘AI+X’ 전략을 통해 모든 학문과 AI가 만나는 지점을 설계하고 있다.
조 처장은 “모든 학과에 모듈형 AI+X 과정을 도입해 기초 단계에서는 AI 활용 역량을 보편화하고, 심화 단계에서는 전공별 특화 역량을 개발할 것”이라며 “석·박사 과정에서도 고급 연구 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인문학 분야까지 확장해 학문과 산업, 기술과 인문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AI 교육이 지역사회와도 긴밀히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중·고 학생부터 대학생, 지역민까지 아우르는 ‘생애전주기 AI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누구나 AI 기초와 활용법을 배우고, 이를 직무 능력이나 창업 역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조성준 전남대 기획처장은 18일 광주일보와 인터뷰에서 전남대가 구상하는 AI 교육의 미래를 이같이 압축했다.
그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AI융합교육센터를 신설하고, 모든 학생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곳에는 AI 기반의 에듀테크 플랫폼을 결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맞춤형 학습 환경이 구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를 처음 접하는 학생부터 전문성을 확장하려는 연구자까지 각자의 속도에 맞춰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학생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구 참여 기회를 넓히고, 무전공 선발제를 확대해 진로 선택의 자유도를 높인다. 이는 학문 간 경계를 넘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토대라는 설명이다. 나아가 전남대는 ‘AI+X’ 전략을 통해 모든 학문과 AI가 만나는 지점을 설계하고 있다.
조 처장은 “모든 학과에 모듈형 AI+X 과정을 도입해 기초 단계에서는 AI 활용 역량을 보편화하고, 심화 단계에서는 전공별 특화 역량을 개발할 것”이라며 “석·박사 과정에서도 고급 연구 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인문학 분야까지 확장해 학문과 산업, 기술과 인문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AI 교육이 지역사회와도 긴밀히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중·고 학생부터 대학생, 지역민까지 아우르는 ‘생애전주기 AI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누구나 AI 기초와 활용법을 배우고, 이를 직무 능력이나 창업 역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