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폭우 또 온다
광주·전남 6~7일 최대 120㎜ 비
7일 새벽 시간당 70㎜ 오는 곳도
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대비를
7일 새벽 시간당 70㎜ 오는 곳도
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대비를
‘괴물 폭우’로 수해를 입은 광주·전남에 또다시 최대 12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은 6일부터 7일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30~80㎜이며,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6일 오전부터 밤까지는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리다, 7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50㎜, 많은 곳은 시간당 7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한반도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한반도 상공의 건조한 공기 사이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에 의해 내리는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남북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만들어지면서 폭우가 좁은 지역에 집중되고, 같은 시·군·구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해 달라”며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하지 말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은 6일부터 7일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30~80㎜이며,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한반도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한반도 상공의 건조한 공기 사이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에 의해 내리는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남북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만들어지면서 폭우가 좁은 지역에 집중되고, 같은 시·군·구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해 달라”며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하지 말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