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해 뒤 감염병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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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해 뒤 감염병 예방 강화
침수·오염지역 집중 방역…비상대응체계 유지
손씻기·식품관리·모기 차단 등 개인위생 철저 당부
2025년 07월 25일(금) 15:00
광주시가 ‘괴물폭우’ 수해 이후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침수와 오염지역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와 협력해 침수지역 및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모기 서식지로 예상되는 물 웅덩이와 해충 발생지 위주로 현장 맞춤형 소독을 진행했다.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도 지속적으로 운영중이다.

집중호우피해 이후 장관감염증, A형간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 그리고 접촉성 피부염, 안과 감염병, 렙토스피라증 등 다양한 감염병 발생 우려가 커진다는 점에서다.

광주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위생환경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조리 전후 및 식사 전 30초 이상 손 씻기, 냉장 보관되지 않았거나 오염된 음식물 폐기, 고인물 제거, 모기기피제 사용, 모기장 및 방충망 점검 등을 시민에게 안내하고 있다.

수해복구 작업 때는 방수복, 장화, 고무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상처가 있는 부위는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 또 열사병 등을 막기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고, 작업 후에는 노출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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