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에 주거비 지원까지…‘속水무책’ 주민 돕기 팔 걷었다
동구, 수해주민 다각도 지원…서구, 생필품·식당 이용 쿠폰도
광산구·북구·남구, 고향사랑기부제 통해 성금 모아 복구비 마련
광산구·북구·남구, 고향사랑기부제 통해 성금 모아 복구비 마련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시 내 자치구들이 피해 복구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각 자치구는 단순히 수해 현장을 원상복구시키는 것을 넘어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생필품·가전제품 지원, 생계비·주거비 지원까지 하고 있다.
광주시 동구는 긴급복지제도를 활용해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1인 가구 기준 최대 73만500원, 4인 가구는 최대 187만2천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며, 주거비도 가구 규모에 따라 최대 66만2500원까지 지원된다.
광주시 서구는 서구아너스, 천원국시, 이웃돌봄단 등을 통해 생필품과 식사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서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는 주택 침수피해를 입은 관내 13세대에 생필품과 전기밥솥, 냉장고, 선풍기 등 1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또한 서구는 집중호우로 건물이 침수된 유덕동과 서창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천원국시 매장 이용 쿠폰과 밀키트 1000인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 전역 119개소 골목형상점가의 상인회장들도 자체 점검을 통해 침수 점포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서구청과 연계해 즉각적인 복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성금을 모아 피해 복구비를 마련하겠다는 자치구도 있다.
광주시 광산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수해 복구를 위한 지정기부 모금을 한다. 광산구는 1억 원을 목표로 기부금을 모아 침수 피해 공동시설 복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광주시 북구도 오는 8월 29일까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긴급 모급을 진행 중이며, 이와 별개로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 캠페인’을 통해 피해 주민에게 전달될 의연금품을 모집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추진되는 캠페인으로, 접수 대상 물품은 ▲식료품 ▲생활용품 ▲침구류 ▲소형 가전제품 등으로 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광주시 남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도, 농로 등 공동시설 피해 복구비 마련을 위해 긴급 모금에 착수했다.
송암동과 진월동 등에서 저지대 주택과 상가 침수, 도로 파손 등의 피해가 집중된 남구는 2억 원을 목표로 모금을 이어간다.
남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도로 파손과 사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인데다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하도록 시설 복구 또한 시급한 상황이다”며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으로 10만원을 기부한 국민에게는 기부금 전액을 세액 공제하는 혜택을 제공하며,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16.5% 세액 공제된다. 또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도 제공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각 자치구는 단순히 수해 현장을 원상복구시키는 것을 넘어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생필품·가전제품 지원, 생계비·주거비 지원까지 하고 있다.
광주시 동구는 긴급복지제도를 활용해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 서구는 서구아너스, 천원국시, 이웃돌봄단 등을 통해 생필품과 식사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서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는 주택 침수피해를 입은 관내 13세대에 생필품과 전기밥솥, 냉장고, 선풍기 등 1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또한 서구는 집중호우로 건물이 침수된 유덕동과 서창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천원국시 매장 이용 쿠폰과 밀키트 1000인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성금을 모아 피해 복구비를 마련하겠다는 자치구도 있다.
광주시 광산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수해 복구를 위한 지정기부 모금을 한다. 광산구는 1억 원을 목표로 기부금을 모아 침수 피해 공동시설 복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광주시 북구도 오는 8월 29일까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긴급 모급을 진행 중이며, 이와 별개로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 캠페인’을 통해 피해 주민에게 전달될 의연금품을 모집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추진되는 캠페인으로, 접수 대상 물품은 ▲식료품 ▲생활용품 ▲침구류 ▲소형 가전제품 등으로 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광주시 남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도, 농로 등 공동시설 피해 복구비 마련을 위해 긴급 모금에 착수했다.
송암동과 진월동 등에서 저지대 주택과 상가 침수, 도로 파손 등의 피해가 집중된 남구는 2억 원을 목표로 모금을 이어간다.
남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도로 파손과 사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인데다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하도록 시설 복구 또한 시급한 상황이다”며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으로 10만원을 기부한 국민에게는 기부금 전액을 세액 공제하는 혜택을 제공하며,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16.5% 세액 공제된다. 또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도 제공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