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 박승유 지휘자, 제주교향악단 신임 상임지휘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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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신 지휘자 박승유<사진>가 제주교향악단의 신임 상임지휘자로 취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립교향악단(제주교향악단)은 지난 10일부로 박승유 지휘자를 신임 상임지휘자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지휘자는 유럽 정통 교육을 이수한 지휘자로, 깊이 있는 해석과 탁월한 전달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호남예술제 출신이기도 한 그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지휘와 관현악을 전공했다. 이후 2015년 런던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2018년 부카레스트 BMI 국제 지휘 콩쿠르 청중상 수상 등 국제 무대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국내에서는 한국지휘자협회 최우수 지휘자, 한국음악협회 신인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최근까지 양주시립교향악단을 이끌었던 박 지휘자는 국내 초연작 발굴과 창의적인 기획 공연,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 등으로 ‘오케스트라의 방향성을 설계하는 기획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 지휘자는 “제주는 문화적 자산과 예술적 가능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곳”이라며 “관객에게는 다정한 음악의 안내자, 단원에게는 신뢰받는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 지휘자는 제주교향악단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는 국내외 관객에게 제주만의 색깔을 전할 정기연주회와 다채로운 기획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제주특별자치도립교향악단(제주교향악단)은 지난 10일부로 박승유 지휘자를 신임 상임지휘자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지휘자는 유럽 정통 교육을 이수한 지휘자로, 깊이 있는 해석과 탁월한 전달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최근까지 양주시립교향악단을 이끌었던 박 지휘자는 국내 초연작 발굴과 창의적인 기획 공연,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 등으로 ‘오케스트라의 방향성을 설계하는 기획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 지휘자는 제주교향악단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는 국내외 관객에게 제주만의 색깔을 전할 정기연주회와 다채로운 기획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