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추경 광주 994억·전남 2043억원 반영
광주, 호남고속도 확장 일부 복원
전남, SOC 분야 3개 사업에 집중
전남, SOC 분야 3개 사업에 집중
이재명 정부 첫 추경에 광주·전남 핵심현안 예산 994억원과 2043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의 호남고속도로 확장 착공 예산 일부는 복원됐지만, 인공지능(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용역 예산은 전액 누락됐다. 전남의 호남고속철 2단계 등 SOC 분야 3개 사업 1460억원이 반영됐으며,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운영 출연금 100억원도 편성됐다.
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광주시·전남도 주요 현안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광주의 주요 반영예산은 도시철도2호선 건설 715억원, 도시철도1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11억원,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 사업비 복원 183억원 등이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동광주~광산IC 구간)은 국비 366억여원 중 절반이 배정됐다. 그동안 광주시는 국·시비 분담비율(5대5)이 재정압박 요인이라며 확장사업에 부정적이었으나, 최근 시민여론을 수렴해 당초 입장을 변경했다. 일단 광주시는 현재까지 부담해야 하는 비용(366억원)을 집행하면서 국비를 추경안에 반영시킨 것이다. 광주시는 착공 후 광주시 분담률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최악의 경우 1년에 1000억원 상당의 예산을 지방채 발행으로 메꿔야 할 상황이다.
당장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으나 나머지 총 공사비용 중 광주시 분담인 4000~5000억원을 광주시 자체 예산으로 부담해야 한다.
애초 국토교통위원회는 광주시의 ‘AI 모빌리티 국가시범 도시’ 조성 연구용역비 10억원을 올해 2회 추경안에 반영했으나, 국회 예산특별위원회에서 모두 삭감됐다.
하지만 모빌리티 AX실증랩(20억 원) 예산이 반영돼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실증장비 구축에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20억 원)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지원(30억원) 광융합 산업혁신 생태계 기반구축(3억원), 충장 창의문화복합공간 조성(10억원),글로벌 문화관광타운 조성(2억원)도 반영됐다.
전남도는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산업 위기 대응 지원에 당초 정부안(37억원)보다 15억 증액된 52억원을 확보했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위기 극복 관광산업 지원’(국회 부대의견) 연내 추진 가능성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김영록 도지사를 중심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광주의 호남고속도로 확장 착공 예산 일부는 복원됐지만, 인공지능(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용역 예산은 전액 누락됐다. 전남의 호남고속철 2단계 등 SOC 분야 3개 사업 1460억원이 반영됐으며,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운영 출연금 100억원도 편성됐다.
광주의 주요 반영예산은 도시철도2호선 건설 715억원, 도시철도1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11억원,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 사업비 복원 183억원 등이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동광주~광산IC 구간)은 국비 366억여원 중 절반이 배정됐다. 그동안 광주시는 국·시비 분담비율(5대5)이 재정압박 요인이라며 확장사업에 부정적이었으나, 최근 시민여론을 수렴해 당초 입장을 변경했다. 일단 광주시는 현재까지 부담해야 하는 비용(366억원)을 집행하면서 국비를 추경안에 반영시킨 것이다. 광주시는 착공 후 광주시 분담률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최악의 경우 1년에 1000억원 상당의 예산을 지방채 발행으로 메꿔야 할 상황이다.
애초 국토교통위원회는 광주시의 ‘AI 모빌리티 국가시범 도시’ 조성 연구용역비 10억원을 올해 2회 추경안에 반영했으나, 국회 예산특별위원회에서 모두 삭감됐다.
하지만 모빌리티 AX실증랩(20억 원) 예산이 반영돼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실증장비 구축에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20억 원)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지원(30억원) 광융합 산업혁신 생태계 기반구축(3억원), 충장 창의문화복합공간 조성(10억원),글로벌 문화관광타운 조성(2억원)도 반영됐다.
전남도는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산업 위기 대응 지원에 당초 정부안(37억원)보다 15억 증액된 52억원을 확보했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위기 극복 관광산업 지원’(국회 부대의견) 연내 추진 가능성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김영록 도지사를 중심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