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97.8% “투표하겠다”…사전투표 34.5%, 본 투표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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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97.8% “투표하겠다”…사전투표 34.5%, 본 투표 63.3%
<한신협 여론조사>
광주·전남 응답자 49.2%는 사전투표 계획, 본 투표는 47.7%
2025년 05월 26일(월) 18:15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 10명 중 3명은 사전 투표에 참여할 의향을 드러냈다.

특히 광주·전남 유권자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절반 가량이 사전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 어떤 방식으로 투표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사전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34.5%, 본 투표는 63.3%로 집계됐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1.5%, 잘 모르겠다는 0.8%였다.

광주·전남은 응답자 49.2%가 사전투표 참여 의사를 나타냈는데, 이는 참여의사가 두번째로 높은 지역인 전북(35.3%)보다도 13.9%포인트 높은 수치다.

광주·전남에서 가장 높았던 사전 투표 참여의사는 연령별로 보면 50대(37.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여성(31.3%)보다 남성(37.7%)에서, 진보층(50.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사전 투표 참여의사가 52.5%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13.4%에 불과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83.9%가 본투표를 하겠다고 답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6.3%)보다 본투표 참여 의사가 많았다. 두 정당의 지지층의 투표 참여 방식이 극명하게 갈렸다.

본투표 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68.9%)였고 여성(66.3%), 70대 이상(68.9%), 보수층(75.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중도층은 본투표 할 것이라는 응답이 60.6%, 사전투표 할 것이라는 응답은 37.9%였다.

에이스리서치는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이기 때문에 실제 투표 행동인 투표율은 더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주일보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 대표신문 9개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는 광주일보와 강원일보·경남신문·경인일보·대전일보·매일신문·부산일보·전북일보·제주일보 등 전국 9개 시·도를 대표하는 신문사로 구성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30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선정방법은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했으며 ARS 조사로 진행됐다. 전국적인 표본 오차는 95%신뢰수준에 ±1.8%p다. 응답률은 9.0%다. 가중갑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셀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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