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시아희망나무·광주시의사회, 미얀마에서 3차 긴급 구호 활동
내전·지진 피해 심한 지역에 ‘K-클리닉’ 임시진료소 설치
지진 발생 이후 세 차례 방문…진료, 생필품 지원 등 펼쳐
지진 발생 이후 세 차례 방문…진료, 생필품 지원 등 펼쳐
![]() (사)아시아희망나무 이사장인 서정성 아이안과 원장이 지난 19일 미얀마 만달레이에 설치한 임시진료소 ‘K-클리닉’에서 미얀마 의사들과 함께 진료를 하고 있다.<(사)아시아희망나무 제공> |
(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는 광주광역시 의사회(회장 최정섭)와 함께 최근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었던 미얀마에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제3차 긴급구호 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아시아희망나무에 따르면 지난 3월 7.7 규모의 지진 피해와 함께 여전히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인도적 대응을 위해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긴급구호를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진 진원지로 큰 피해를 입었던 만달레이(Mandalay)와 사가잉(Sagaing)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호팀은 그동안 1~2차 구호를 통해 설치한 임시진료소 ‘K-클리닉’을 거점으로 4일 동안 약 500여 명의 주민들을 진료하고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이번 제3차 긴급구호에서는 의료지원 확대와 생필품 배포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주민들은 매일 임시진료소를 찾아와 감염병, 만성질환, 외상 등의 다양한 증상에 대한 진료를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 의약품과 생존에 필수적인 물품들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서정성 이사장은 “오랫동안 지속된 내전과 지진으로 인해 의료 기반이 무너져 감염병 예방이나 상처 치료조차 어려운 실정이었다”면서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 주민들의 건강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호팀은 의약품 확보와 필수물품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치료와 예방조치를 제공했다.
(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는 앞서 지난 4월 4일부터 8일까지(1차),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2차) 두 차례에 걸쳐 미얀마 내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와 초기 구호활동을 벌였다. 당시 지진으로 인해 도로, 전기, 식수 등 기반시설이 대부분 붕괴된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K-클리닉’이라는 임시진료소를 설립하고 미얀마 의사회 등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착수했다.
한편, (사)아시아희망나무는 오는 6월 중 제4차 긴급구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3차 구호에서 수집한 현장 데이터와 의료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K-CLINIC 임시진료소를 중심으로 3개월 이상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의료 및 생필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서 이사장은 “앞으로도 미얀마 현지 주민들과의 연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는 인도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사)아시아희망나무에 따르면 지난 3월 7.7 규모의 지진 피해와 함께 여전히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인도적 대응을 위해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긴급구호를 펼치고 있다.
이번 제3차 긴급구호에서는 의료지원 확대와 생필품 배포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주민들은 매일 임시진료소를 찾아와 감염병, 만성질환, 외상 등의 다양한 증상에 대한 진료를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 의약품과 생존에 필수적인 물품들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이에 구호팀은 의약품 확보와 필수물품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치료와 예방조치를 제공했다.
(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는 앞서 지난 4월 4일부터 8일까지(1차),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2차) 두 차례에 걸쳐 미얀마 내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와 초기 구호활동을 벌였다. 당시 지진으로 인해 도로, 전기, 식수 등 기반시설이 대부분 붕괴된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K-클리닉’이라는 임시진료소를 설립하고 미얀마 의사회 등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착수했다.
한편, (사)아시아희망나무는 오는 6월 중 제4차 긴급구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3차 구호에서 수집한 현장 데이터와 의료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K-CLINIC 임시진료소를 중심으로 3개월 이상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의료 및 생필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서 이사장은 “앞으로도 미얀마 현지 주민들과의 연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는 인도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