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건너는 기억, ‘아버지의 일기장’ 다시 무대에
문화예술단체 소리공장 24일 광주 북구문화센터
![]() 창작뮤지컬 ‘아버지의 일기장’ 공연 장면. <소리공장 제공> |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함성을 담은 뮤지컬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문화예술단체 소리공장은 오는 24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광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뮤지컬 ‘아버지의 일기장’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난 2018년 초연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소리공장의 대표 창작극이다. 광주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향해 외쳤던 그날의 목소리를 음악과 드라마로 되살려, 5월의 기억을 현재로 이어오고자 했다.
극의 서사는 한 가족의 시선을 따라간다. 5·18 당시 어린 아이었던 이하은이 중년이 되어 아버지의 일기장을 읽으며 그날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스토리다. 과거와 현재, 아버지와 딸의 서사가 교차하며 세대를 관통하는 기억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밴드 라이브 연주와 함께 금남로를 가득 메웠던 시민들의 함성을 재현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무대에는 박정연, 김희선, 김미연, 김창현, 김율성, 최재우, 김민관, 김가람, 박세인 등이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한편 소리공장은 라푼젤을 모티브로 한 종이 인형극 뮤지컬, 전래동화를 재해석한 그림자 인형극 등 다양한 창작 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들과 호흡해왔다.
이선영 소리공장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5월 광주의 역사적 순간을 다시 소환하고자 한다”며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민주주의를 향한 치열한 여정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문화예술단체 소리공장은 오는 24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광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뮤지컬 ‘아버지의 일기장’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난 2018년 초연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소리공장의 대표 창작극이다. 광주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향해 외쳤던 그날의 목소리를 음악과 드라마로 되살려, 5월의 기억을 현재로 이어오고자 했다.
특히 밴드 라이브 연주와 함께 금남로를 가득 메웠던 시민들의 함성을 재현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무대에는 박정연, 김희선, 김미연, 김창현, 김율성, 최재우, 김민관, 김가람, 박세인 등이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선영 소리공장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5월 광주의 역사적 순간을 다시 소환하고자 한다”며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민주주의를 향한 치열한 여정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