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등아트협회 제28회 회원전
오는 26일까지 관선재 갤러리서
![]() 박근수 작 ‘무등산 瑞氣’ |
지난 1976년 창립한 한국무등아트협회가 올해로 49주년을 맞았다.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는 협회는 그동안 예술을 단순한 감상이 아닌 시대를 반영하고 인간의 정서를 공유하는 전시를 펼쳐왔다.
협회는 올해도 회원전을 마련했다.
오는 26일까지 관선재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28회 회원전의 주제는 ‘오월의 희망으로’. 새로운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계절답게 변화와 성장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서예를 비롯해 동양화, 서양화, 조각, 민화, 사진 등 여러 분야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참여작가로는 박근수, 서원길, 김홍식, 황윤수, 박순덕, 강맹순, 정기문, 정원석, 서경애, 정연심, 이맹자, 박숙자, 정기석, 장복자, 마혜경, 임재율, 김지영, 조추옥, 이경현, 박시현, 이정금, 황효선, 김영화, 임동희, 배수정, 김규린, 김우진 등이다.
박근수의 작품은 동양화의 여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무등산 瑞氣’는 무등산이 내재하고 있는 특유의 기운과 운치를 표현한 작품이다. 서석대, 입석대를 휘감은 겨울의 한기가 서서히 사라지며 드러나는 무등산의 청신한 모습이 이채롭다.
박순덕의 ‘순천만 갈대 호수’는 가을날 순천만을 물들인 갈대의 풍경을 대담한 필치와 서정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파란색의 산등성이와 갈색의 갈대밭이 어울려 가을날의 낭만을 선사한다.
한편 정기석 회장은 “예술은 혼돈 속에서도 빛을 찾는 자생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한 폭의 그림, 하나의 색채가 주는 감동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사유를 제공한다”고 전시 의미를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협회는 올해도 회원전을 마련했다.
오는 26일까지 관선재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28회 회원전의 주제는 ‘오월의 희망으로’. 새로운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계절답게 변화와 성장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서예를 비롯해 동양화, 서양화, 조각, 민화, 사진 등 여러 분야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박근수의 작품은 동양화의 여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무등산 瑞氣’는 무등산이 내재하고 있는 특유의 기운과 운치를 표현한 작품이다. 서석대, 입석대를 휘감은 겨울의 한기가 서서히 사라지며 드러나는 무등산의 청신한 모습이 이채롭다.
![]() 박순덕 작 ‘순천만 갈대 호수’ |
한편 정기석 회장은 “예술은 혼돈 속에서도 빛을 찾는 자생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한 폭의 그림, 하나의 색채가 주는 감동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사유를 제공한다”고 전시 의미를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