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다…김도영 오니 나성범 이탈
  전체메뉴
힘겹다…김도영 오니 나성범 이탈
종아리 근육 손상 2주 후 재검
KIA, LG에 3-2 ‘위닝시리즈’
최형우 399홈런·불펜진 완벽
2025년 04월 27일(일) 20:05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4회말 홈런을 터트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해결사’가 돌아오자 ‘주장’이 이탈했다.

KIA 타이거즈에 또 다른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주장’ 나성범이 오른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27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나성범은 전날 LG와의 경기에서 타격 후 1루로 달리다가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후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은 나성범은 우측 종아리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

2주 후 재검진을 받은 뒤 정확한 상태와 복귀 시점 등이 확인될 전망이다.

‘타선 완전체’로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걸려던 KIA 입장에서는 악몽 같은 소식이다 .

KIA는 시즌 시작과 함께 야수진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박찬호와 김선빈이 각각 무릎 부상과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재활조가 됐었다. 김선빈은 부상 복귀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입술 안쪽이 찢어지는 부상도 당했다.

우여곡절 박찬호를 시작으로 김선빈이 돌아왔고, 기다렸던 김도영도 지난 25일 1군으로 복귀했다.

27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김도영은 복귀 첫날 대타로 나와 LG를 상대로 적시타를 날렸다. 26일에는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도영이 가세한 KIA는 1위 LG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2승 1패를 기록,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타야 하는 시점에서 다시 또 부상이 나왔지만 일단 반등에 성공한 KIA는 29일부터 NC를 상대로 홈에서 연승 잇기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당초 원정 경기로 편성됐지만 창원 NC파크 안전 점검 결과에 따른 추가 안전 조치 시행으로 일정을 바꿔 홈에서 진행된다. 대신 KIA는 8월 8일부터 NC원정에 나선다.

/김여울 기자 wool@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