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초 정통 픽업…아웃도어 새 지평 열다
80㎝ 깊이 물도 문제없어…산악 특화 모드 장착도
![]() 타스만 실내 모습. <기아 제공> |
![]() 지난 22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무등산·광주호 일원까지 운행한 ‘더 기아 타스만’. <기아 제공> |
트림별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이며 특화 모델인 엑스프로는 5240만원이다.
타스만은 최대 3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힘을 가졌으며, 흡기구가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돼 800㎜ 깊이의 물을 시속 7㎞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타스만에 적용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로 차량을 최적 제어한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엑스프로는 기본 모델보다 28㎜ 높은 252㎜의 최저 지상고를 갖춰 험지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타스만의 적재 공간(베드)은 길이 1512㎜, 너비 1572㎜(휠 하우스 부분 1186㎜), 높이 540㎜를 갖췄으며 약 1,173ℓ(VDA·독일 자동차 산업 협회 기준)의 공간에 최대 700㎏을 담을 수 있다.
다만 연비 등은 아쉬운 대목이다.
타스만 제원에 따르면 복합 연비((km/ℓ)는 기본 모델 8.6, 엑스프로 7.7로, 높지는 않다. 연비와 함께 차량에 오를 때 안전성 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이드 스텝(발판)이 기본 탑재되지 않고, 옵션으로 추가 장착하도록 한 점 등도 아쉽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