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아차 방문 한덕수 대행 ‘대권 행보’ 하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행보가 정치권에서 논란을 낳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지만 6·3 대선 정국을 보면서 사실상 대권 행보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그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방문이 논란을 부채질 했다. 한 권한대행은 15일 광주 서구 쌍촌동 기아 오토랜드 광주를 방문하면서 미국의 관세정책이 미칠 파장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방문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대다수는 대권 행보로 보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35%가 미국으로 수출되는 만큼 관세가 부과되면 타격이 클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확보 지원 등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강조하면서 자동차 산업이 받을 관세 충격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해도 광주까지 내려오지 않고 울산이나 화성 등 다른 지역 자동차 공장을 방문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굳이 광주를 방문한 것은 전주 출신으로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호남 후보론’을 의식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한 대행은 당초 ‘대선의 ㄷ자’도 꺼내지 말라고 했다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권 도전을 묻는 질문에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후 정치권에선 그의 대권 도전 가능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탄핵소추 됐다가 권한대행으로 복귀한 직후 느닷없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을 한 월권행위도 결국 대선을 염두에 둔 행동이란 의심을 살만 하다.
한 대행은 며칠 전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소명이 권한대행으로서의 소임인지 대권 도전 의지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매번 중의적 표현으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광주 방문을 지켜본 시민단체는 “내란 대행 한덕수가 대통령 놀음을 위해 광주에 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직격했다. 가슴에 새길 말이다.
그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방문이 논란을 부채질 했다. 한 권한대행은 15일 광주 서구 쌍촌동 기아 오토랜드 광주를 방문하면서 미국의 관세정책이 미칠 파장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방문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대다수는 대권 행보로 보고 있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해도 광주까지 내려오지 않고 울산이나 화성 등 다른 지역 자동차 공장을 방문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굳이 광주를 방문한 것은 전주 출신으로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호남 후보론’을 의식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한 대행은 며칠 전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소명이 권한대행으로서의 소임인지 대권 도전 의지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매번 중의적 표현으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광주 방문을 지켜본 시민단체는 “내란 대행 한덕수가 대통령 놀음을 위해 광주에 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직격했다. 가슴에 새길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