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에콜리안 광산CC’ 7월부터 직영체제 운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조기 이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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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해 왔던 광주시 광산구의 친환경 대중골프장이 광산구 직영체제로 전환된다.
16일 광산구는 9홀 규모의 공공편의 체육시설로 조성된 ‘에콜리안 광산CC’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조기 이관받아 오는 7월 1일부터 직영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에콜리안 광산CC는 지난 2011년 광산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각각 130억원, 137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골프장으로, 소유권은 광산구가 갖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31년까지 운영한 후 기부채납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광산구는 조기 이관을 조건으로 국민체육공단의 전체 투자비 137억 가운데 미회수금 75억원을 향후 6년간 분할 상환하기로 하고, 지난 14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조기 이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콜리안 광산CC는 광주 도심 인근으로 광주송정역에서 차로 12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골프 매니아들로부터 각광을 받아 운영 수입 및 전동카트 수입 등으로 매년 13억여원 가량의 수익을 내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조기 이관에 따른 재정적 수익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지난 2023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꾸준히 국민체육진흥공단측과 협의를 통해 이번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첫 개장하면서 발생했던 손실금 5억여원에 대해서도 공단의 운영 책임으로 이번 협약을 유리하게 이끌에 냈다는게 광산구 설명이다.
광산구는 이번 조기 이관에 따라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7월 전까지 홈페이지 구축, 관련 조례 제정, 시설물 정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광산CC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골프인재 육성, 구민 골프교실 운영, 골프 무료레슨,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CC는 시민에게 건강한 일상을 제공하는 상징적인 시설”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15일부터 30일까지 골프장 새 이름 및 구호(슬로건)를 공모, 직관성과 대중성, 독창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된 2명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한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16일 광산구는 9홀 규모의 공공편의 체육시설로 조성된 ‘에콜리안 광산CC’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조기 이관받아 오는 7월 1일부터 직영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에콜리안 광산CC는 지난 2011년 광산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각각 130억원, 137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골프장으로, 소유권은 광산구가 갖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31년까지 운영한 후 기부채납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광산구는 조기 이관을 조건으로 국민체육공단의 전체 투자비 137억 가운데 미회수금 75억원을 향후 6년간 분할 상환하기로 하고, 지난 14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조기 이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첫 개장하면서 발생했던 손실금 5억여원에 대해서도 공단의 운영 책임으로 이번 협약을 유리하게 이끌에 냈다는게 광산구 설명이다.
광산구는 이번 조기 이관에 따라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7월 전까지 홈페이지 구축, 관련 조례 제정, 시설물 정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광산CC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골프인재 육성, 구민 골프교실 운영, 골프 무료레슨,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CC는 시민에게 건강한 일상을 제공하는 상징적인 시설”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15일부터 30일까지 골프장 새 이름 및 구호(슬로건)를 공모, 직관성과 대중성, 독창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된 2명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한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