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터미널 복합화, 속도감 있는 행정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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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터미널 복합화, 속도감 있는 행정 절실”
광주상의 입장문 발표
2025년 04월 15일(화) 20:01
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가 광주신세계·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사업)과 관련해 “광주시가 기업 친화적 도시로 평가 받기 위해선 행정의 속도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광주상의는 16일 한상원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광주신세계가 지난해 8월 광주시에 제출해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된 사업은 단순한 터미널 재정비를 넘어 광주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소비·문화·관광의 중심축을 회복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광주의 관문이자 핵심 교통 거점인 광천동 유스퀘어 일원이 도심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광주상의는 “총 4조 4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신세계그룹의 단일사업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라면서 “특히 지난 2015년 행정 절차와 사업 여건 등에 대한 충분한 조율이 이뤄지지 못해 광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복합 개발에 이은 ‘두번째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광주신세계와 광주시가 현재까지도 본협상을 본격화하지 않으면서, 지역 경제계에서는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일정한 행정적 속도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회장은 또 “광주가 청년 유출, 소비 침체, 투자 위축 등 복합적인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은 도시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 소비 기반 확충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광주시와 관계기관이 사업의 협의 절차에 신속히 착수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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