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문화원과 함께한 어린이들의 추억을 수집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기억을 찾는다. ACC재단은 오는 11월 열리는 어린이문화원 특별전 ‘판타지 인벤토리(Fantasy Inventory)’를 앞두고, 어린이문화원과 관련된 다양한 추억 자료를 모집한다.

대상은 어린이문화원에서의 특별한 순간이 담긴 사진, 영상, 소리, 물품 등으로, 수집된 자료는 전시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장 접수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11’ 기간 중 어린이문화원 로비에 설치되는 ‘기억의 인벤토리’를 통해 이뤄진다. 온라인 접수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자료는 ‘환상의 수납장’을 뜻하는 특별전시 ‘판타지 인벤토리’에 반영될 예정이다. 전시는 11월 25일부터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자료 제공에 참여한 시민 35명에게는 전시 개막 이후 특별한 기념품이 전달된다.

한편 ACC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놀이, 체험,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어린이문화원을 찾았던 아이들과 가족들이 전당 개관 10주년을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시와 행사가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