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1주기…광주·전남 곳곳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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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1주기…광주·전남 곳곳 추모행사
5·18민주광장 시민분향소 마련
기억문화제·목포 선상추모식 등
2025년 04월 13일(일) 19:50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앞두고 13일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 차려진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지난 12일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합동분향소를 열었다.

분향소에서는 오는 16일 오후 8시까지 헌화와 분향을 하거나 노란 리본에 추모의 글귀를 적을 수 있다.

오는 16일 오후 4시 16분에는 분향소 일대에서 광주 예술인 행동장이 열리며,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광주 기억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각 자치구별로도 ‘기억문화제’를 연다.

‘남구 푸른길 촛불모임’은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광주시 남구 백운동 양우내안애 앞 생명안전기억공원(가칭)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 남구민 추모공간은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두 차례에 나눠 열린다.

‘서구 풍암 촛불모임’은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신암근린공원에서 기억문화제를, ‘북구 마을 촛불모임’은 16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북구청 앞 광장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

참사 당일인 16일에는 유가족들이 참여하는 선상 추모식이 열린다. 목포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세월호 침몰 해역과 가까운 섬인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에 도착해 해역에 국화를 던지며 250명 이름 부르기, 추도사, 참사해역을 선회하며 희생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추모식 이후에는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찾는다.

같은 날 오후 3시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목포 기억식’이 개최된다. 기억사 낭독, 추모 공연, 시 낭송, 헌화, ‘세월호 치유의 춤’ 순으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월호참사11주기광양추모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4시 광양시 서천변 음악분수대 앞에서 추모제를 연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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