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오늘] ML 2루타 1위가 한국인 메이저리거라니…세계 증시 ‘날개 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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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오늘] ML 2루타 1위가 한국인 메이저리거라니…세계 증시 ‘날개 없는 추락’
2025년 04월 07일(월) 20:4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7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회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의 스포츠 - ML 2루타 부문 전체 1위 이정후, 팀 순위도 날개 달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정후는 7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샌프란시스코의 첫 안타 역시 이정후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1회말 2사에서 이정후는 시애틀의 선발 브라이언 우의 156km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 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 2루타로 이정후는 탬파베이의 조나단 아란다, 시카고 컵스의 카일 터커의 5개를 제치고 2루타 부문 ML 전체 1위(6개)에 등극했다. 또 이 안타로 7경기 연속 안타, 전경기 출루 행진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정후는 4회말에도 우의 포심을 또 다시 받아쳐 멀티히트를 완성시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치열한 공방 끝에 윌머 플로레스의 끝내기 적시타로 5-4 승리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오늘의 사건 - “참으면 윤 일병, 못참으면 임 병장 아니냐” 윤 일병 사건

2014년 4월 7일 대한민국 육군 28사단 포병여단 소속의 윤승주 일병이 선임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찬희 병장을 포함한 같은 부대 선임병 4인은 윤승주 일병의 정수리와 가슴 등을 수십 차례 집단 구타했고, 윤 일병은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참으면 윤 일병, 못 참으면 임 병장”이라는 표현이 바로 이 사건과 군내 따돌림으로 총기난사를 벌인 ‘임 병장 사건’에서 비롯됐다. 한편 주범 이찬희는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뒤 복역 중이다.

/클립아트코리아
◇오늘의 주가지수 - 트럼프발 ‘블랙먼데이’ 공포…세계 증시 ‘날개 없는 추락’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7.22p(-5.57%) 하락한 2328.20에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 상호 관세 정책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5.17%), SK하이닉스(-9.55%), LG에너지솔루션(-1.82%), 삼성바이오로직스(-5.17%), 현대차(-6.62%), 삼성전자우(-5.27%), 셀트리온(-5.46%), 기아(-5.59%), NAVER(-3.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8.55%) 등 상위 20개 종목이 예외 없이 하락했다. 오전 9시 12분에는 선물시장의 급락 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 지수 역시 장중 8%대 폭락하며 주식 매매 자체를 일시 정지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 되기도 했다.

◇오늘의 인물 - 자동차를 대중의 손에 쥐여준 사나이, 헨리 포드

1947년 4월 7일, 미국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헨리 포드가 세상을 떠났다. 포드사의 창립자인 그는 ‘모델 T’와 컨베이어 벨트 조립 방식을 채택해 대량생산의 기틀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또, ‘포디즘’으로 불리는 포드사의 고임금·단시간 노동 정책은 현대 제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이렇듯 현대 문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포드지만 자신이 소유한 신문 ‘디어본 인디펜던트’와 저서 ‘국제유대인’을 통해 반유대주의적 견해를 표명하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오늘 - 신문의 날

매년 4월 7일은 ‘신문의 날’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의 창간을 기념해 1959년 제정됐다. 한국 최초의 민간신문이자 순한글 신문인 독립신문은 독립협회의 기관지로, 독립 정신을 높이기 위해 서재필·윤치호 등이 1896년 4월 7일 창간했다. 독립신문은 민중계몽과 신문의 중요성을 일깨워 여러 민간신문이 창간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창간 4년 만인 1899년에 폐간됐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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