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륙 오후부터 눈 소강…장성 상무대 24.4㎝
![]() 많은 눈이 내린 8일 오전 광주시 서구 쌍촌동 5·18역사공원에 시민들이이 만든 눈사람이 놓여있다. |
광주·전남에 엿새째 많은 눈이 내려 곳곳에서 불편이 이어졌다. 8일 오후부터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차차 소강상태에 접어겠으나, 전남 서부 일부 지역에는 9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광주와 나주·장성·영암 등 전남 내륙지역에 발효됐던 대설특보를 해제했목포·무안·영광·진도·신안(흑산면 제외) 등 서해안 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유지된 상태다.
8일 오후 12시 기준 최심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24.4㎝, 영광 염산 21.6㎝, 함평 월야 21.3㎝, 나주 21.0㎝, 장성 19.5㎝, 광주 광산 19.4㎝, 진도 16.9㎝, 영암 시종 16.6㎝, 무안 운남 15.9㎝ 등이다.
많은 눈이 쌓이면서 눈길에 미끄러진 보행자·차량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7일 새벽 12시부터 8일 오후 12시까지 광주소방에는 25건(낙상 13건, 교통 3건, 안전조치 9건)의 대설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소방에는 총 72건(낙상 22건, 교통사고 14건, 안전조치 36건)이 접수됐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7일 오후 1시 20분께 무안군 무안광주고속도로 북무안IC 인근에서 차량 10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경차가 SUV를 추돌하면서 뒤따라 오던 승용차와 화물차 등 5대가 추돌했고, 도로가 통제된 상황에서 4중 추돌이 곧바로 발생한 것이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1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설작업 등이 이어지면서 도심 도로 곳곳에 포트홀도 생기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오후까지 광주·전남 내륙에 3~8㎝ 눈이 내린 후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남 서해안 지역에는 9일 오전까지 이어져 1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추위는 눈이 그치고 난 뒤에도 이어져 8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2~2도,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9~영하2도·낮 최고기온은 0~4도에 분포하겠다.
/글·사진=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광주와 나주·장성·영암 등 전남 내륙지역에 발효됐던 대설특보를 해제했목포·무안·영광·진도·신안(흑산면 제외) 등 서해안 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유지된 상태다.
많은 눈이 쌓이면서 눈길에 미끄러진 보행자·차량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7일 새벽 12시부터 8일 오후 12시까지 광주소방에는 25건(낙상 13건, 교통 3건, 안전조치 9건)의 대설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 많은 눈이 내린 8일 오전 광주시 서구 쌍촌동 5·18역사공원에 한 시민이 눈으로 만든 이글루가 놓여있다. |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경차가 SUV를 추돌하면서 뒤따라 오던 승용차와 화물차 등 5대가 추돌했고, 도로가 통제된 상황에서 4중 추돌이 곧바로 발생한 것이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1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설작업 등이 이어지면서 도심 도로 곳곳에 포트홀도 생기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오후까지 광주·전남 내륙에 3~8㎝ 눈이 내린 후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남 서해안 지역에는 9일 오전까지 이어져 1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추위는 눈이 그치고 난 뒤에도 이어져 8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2~2도,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9~영하2도·낮 최고기온은 0~4도에 분포하겠다.
/글·사진=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