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컷의 글과 그림의 인스타툰 전시로 만나다
  전체메뉴
10컷의 글과 그림의 인스타툰 전시로 만나다
ACC ‘열컷문학, 긍씨의 글림일기’ 전 9월 3일부터 29일까지
2024년 08월 28일(수) 16:15
열컷문학 포스터
무더웠던 여름이 서서히 저물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시나브로 가을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폭염이 물러가고 나면 가을의 낭만이 또 찾아온다.

독서의 달 가을을 맞아 인스타툰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10컷에 글과 그림을 매개로 소셜미디어로 소통하는 문학 장르인 인스타툰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열컷문학, 긍씨의 글림일기’ 전시를 연다.

오는 9월 3일 개막해 29일까지 도서관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인스타툰 전시는 ‘우리 오늘도 살아 있네?’의 저자 긍씨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다. 가족의 사랑과 위로 등을 담은 내용과 ‘ACC를 방문한 긍씨’의 새 작품으로 구성했다.

‘우리 오늘도 살아 있네?’는 작가 긍씨의 ‘평범해서 특별한, 긍씨의 글림일기’ 작품을 엮은 책이다. ‘글+그림일기=글림일기’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작가는 “콘텐츠 내용은 사적인 내용일지라도 누군가와 공유를 하면 공감은 물론 새로운 창작의 모티브로 전이될 수 있다”며 “글과 그림으로 어우러진 인스타툰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ACC는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9월 27일~29일) 기간 긍씨 작가의 북토크가 도서관 북토크를 마련했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저자이자 배우인 차인표 작가가 오는 28일 ACC를 찾아 강연을 펼치며, 이어 다음날에는 긍씨의 북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강현 전당장은 “9월은 ‘독서의 달’이자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이 예정된 달”이라며 “이번 전시 프로그램이 독서문화의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