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남대 원룸촌 범죄예방 환경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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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남대 원룸촌 범죄예방 환경개선
행안부 ‘대학가 범죄예방’ 공모 선정
CCTV·비상벨 설치…방범창 지원
2024년 08월 11일(일) 19:55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가 전남대학교 인근 원룸촌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의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공모 사업에서 ‘대학가 범죄예방 복합 커뮤니티 조성 사업’이 선정돼 특별 교부세 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행안부가 지역별 치안수요를 반영해 지자체의 주민 생활안전 시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주경찰청과 협업해 ‘대학가 범죄예방 복합 커뮤니티 조성 사업’을 신청했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광주경찰청은 총 사업비 7억원(국비 3억5000만원, 시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 원룸촌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대 주변 원룸촌은 대학생 1인 가구 등이 밀집된 곳으로 야간 보행환경 개선 요구가 많은 지역으로,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와 비상벨, 홍보용 전광판 등 범죄예방 시설물 스마트폴을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스마트폴은 가로등·보안등·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에 공공 와이파이,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 최신 정보기술(IT) 기능을 결합한 첨단 시설물이다. 또 저층부 범죄 취약 원룸에는 방범창, 가스배관 가시덮개 설치 등을 지원한다.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범죄 취약계층의 범죄 불안감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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