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게 창작 활동 동기부여를,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주는 ‘예술 은행’.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재단)이 ‘남도예술은행 in 렌트’ 작품 공모를 오는 28일(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선정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도민에게 기획 전시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펼쳐지는 사업이다.

선정된 작가는 임대료 전액을 지원 받게 된다. 공고일을 기준으로 전남도 내에 거주하거나 전남에서 출생 또는 초·중·고·대학을 졸업한 자 중에서 개인전 1회(또는 그룹전 5회) 이상 경험이 있어야 신청 가능하다.(만 39세 이하 청년예술가, 장애예술가 작품 우대)

서양화, 동양화 및 서예 등 30호 이상(2m 이내) 평면 작품을 대상으로 1인 10개까지 신청(총 66작품 내외 선정)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미술 작가는 남도사이버갤러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전남도청, 유스퀘어, 한전KDN, 나주농업기술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역 내 주요 공공·민간 시설에서 다수의 기획전을 진행해 왔다.

재단 김은영 대표이사는 “임대 미술작품 공모에 선정된 작품들이 공공시설에서 활발하게 전시돼 일반 대중과 만났으면 한다”며 “이번 사업이 작가들로 하여금 예술활동을 지속하는 동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