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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부상 악몽의 날’ 이의리·박민 부상 교체…윤도현, 중수골 골절
이의리 팔꿈치 통증·박민 수비 도중 무릎 부상
윤도현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손 중수골 골절
2024년 04월 10일(수) 16:42
10일 LG와의 경기에서 2회초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이의리가 정재훈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에 ‘악몽의 부상날’이 됐다.

10일 챔피언스필드에서 LG를 만난 KIA가 연달아 부상을 만났다.

2회 선발 이의리가 먼저 마운드를 내려왔다. 문성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시작한 2회 번트 안타로 구본혁을 내보낸 뒤 1루에 악송구를 하면서 실점을 기록한 이의리. 이어 신민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고, 홍창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에는 박해민에은 볼넷, 김현수는 우전안타로 내보냈다.

오스틴과의 승부에서 볼 4개가 연달아 들어가면서 볼넷이 기록됐고, 이의리의 등판이 마무리됐다.

이의리가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마운드에서 물러난 것이다. 이의리는 아이싱을 한 뒤 검진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 병원으로 이동했다.

두 번째 부상자는 6회 발생했다.

2-4로 뒤진 6회 KIA의 투수가 곽도규로 교체됐고 신민재와의 승부가 펼쳐졌다.

3구째 타구가 3루 방향으로 높게 떴고 공을 쫓아가던 유격수 박민이 균형을 잃고 익사이팅존에 왼쪽 무릎을 부딪쳤다. 통증을 호소한 박민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격수 박찬호의 부상 말소로 내야에서 역할을 맡았던 박민이 쓰러진 이날, 퓨처스리그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

스프링캠프에서 옆구리 부상으로 쉬어갔던 윤도현이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4월 9일 상무야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4타석을 소화하면서 안타 하나를 기록했던 윤도현은 이날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윤도현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왼쪽으로 공을 보낸 뒤 3루로 향했다. 윤도현은 슬라이딩을 하며 3루타는 만들었지만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발 한 축이자 내야의 미래들이 연달아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KIA는 노심초사 검진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윤도현은 선한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왼쪽 중지와 약지 중수골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11일 서울 김상수 마이크로 의원에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