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병원 진료시간 축소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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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조선대병원 진료시간 축소 논의 본격화
의대교수 회의…전남대 55%·조선대 42% 사직서 제출
2024년 03월 31일(일) 21:00
/클립아트코리아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로 전남대와 조선대 병원의 진료시간 축소논의가 본격화 돼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전남대·조선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00여명이 넘는 전남대 의대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조선대 의대교수는 6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남대 전체 의대 교수 400여 명(병원 임상 교수·해외 연수자 포함) 중 55%(220여명)가 사직서를 냈다.

조선대 의대에서는 교수 161명 중 42%(68명)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는 각각 1일과 2일 오후 전체 의대교수 회의를 열어 개별로 제출한 사직서 일괄 제출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문제는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 교수들의 52시간 준법투쟁 여부다.

양 대학 비대위는 의대교수 전체회의에서 진료시간 축소를 안건으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52시간 준법 투쟁을 의사 각자의 판단에 맡겼지만 실제 준법투쟁이 불가능 하다는 점에서다.

이에 따라 비대위 측은 필수진료과를 포함한 전체 교수들의 준법 투쟁 여부를 이날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의대교수협의회(의협)와 전국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대처 현황 등의 보고가 함께 이뤄진다는 점에서 전국의협의 입장이 교수들의 선택에 기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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