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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출신’ 조강훈 회장 “한국예총, 글로벌 예술문화 허브 되도록 노력하겠다”
조강훈 전 한국미협이사장, 제29대한국예총 회장 당선
조선대 미대 졸업…남도 출신으로는 하철경 회장 이후 처음
2024년 03월 01일(금) 11:30
신임 한국예총 회장에 당선된 조강훈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한국예총 제공>
“100만 회원을 가진 우리 예총이 국내 최고의 예술인 단체를 넘어 글로벌 예술문화의 허브이자 최고의 예술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예술대통령’이라 불릴 만큼 문화 예술 분야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자리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예총) 회장에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조강훈 화가(63)가 당선됐다.

순천 출신으로 조선대 미대를 졸업한 조 신임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제29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조 신임 회장 선임은 남도 출신으로는 하철경 회장 이후 처음이다.

조 신임 회장은 1일 통화에서 “최강 비전과 12대 약속을 순차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예술인을 위한 모든 일에 앞장서 한국예총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긴 여정을 함께 해오신 이철구 후보, 오태근 후보께도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며 당선 감사를 전했다.

신임 회장으로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에 대해 그는 예총 현안인 예술인센터 문제와 예총의 누적된 부채 해결을 꼽았다.

조 회장은 “두 현안의 시급한 대책부터 마련할 것”이라며 “행복예총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1년 설립된 한국예총은 문화 교류 촉진, 예술인 권익 신장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문학, 연극, 영화, 음악, 미술, 사진, 건축 등 10개 회원 협회와 시·도 172개 연합회 및 지회를 두고 있다.

그는 이른 시일에 정부 부처와 약속을 잡아 예총의 미래를 논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조선대 미대와 소피아 국립 예술대학교 파인아트마스터디그리(MFA)를 졸업한 조 회장은 조선대 외래교수, 경기대 외래교수, 중국 정주대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아트광주 2014 조직위원장, 한국미협 경기지회 지회장 및 전국지회장단 협의회장,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 현대미술 대상전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개인전 13회를 비롯해 KIAF, SOAF, 서울오픈아트페어, 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 300여회 참가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