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야구부 진학 돕겠다”
야구부 감독 학부모에 돈 뜯어
2024년 01월 17일(수)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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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운동부가 있는 중학교로 아이가 진학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초등학교 학부모에게 수천만원을 뜯어낸 야구부 감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광주의 한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A(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학부모 10여명에게 ‘자녀들을 주전으로 경기에 뛰게 해주겠다’거나 ‘명문 중학교 야구부로 진학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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