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년 3월까지 ‘순천형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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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내년 3월까지 ‘순천형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마무리
마스터플랜 추진전략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서울대 산학협력단 올 6월부터 용역 착수
전남 동부권 필수의료 교류망 구축 방안 보고
2023년 12월 12일(화) 16:25
순천시(시장 노관규·왼쪽 세 번째)가 12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순천형 공공보건의료 마스터플랜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어 맞춤형 공공진료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순천형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수립을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한다.

순천시는 12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순천형 공공보건의료 마스터플랜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순천을 포함한 전남 동부권의 의료 지표를 분석해 중장기적인 ‘맞춤형 공공의료’ 추진 전략과 목표, 연차별 실행계획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연구용역은 내년 3월 완료될 예정이다.

용역기관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전남 동부권의 의료체계 분석 결과와 심뇌혈관질환, 중증 응급의료, 산모·신생아·소아 등 필수의료 분야 교류망 구축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정부 주도의 하달식 의료 정책 방향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의료기관, 시민이 함께 응급의료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순천시 자료(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임준)에 따르면 지난 2013~2017년 5개년간 70개 중진료권별 급성기 입원자료를 분석해보니 순천시의 입원사망비가 70곳 가운데 2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비가 낮은 지역은 500병상 규모의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설치된 종합병원 이용 비율이 높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잘 갖춰진 의료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중간보고회에 나온 의견들을 잘 반영해 체계적인 순천형 공공보건의료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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