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국 탐험가, 6차 유라시아 대륙 횡단 6개월 대장정 마무리
캐스퍼로 왕복 3만2000㎞ 횡단
증강현실 구현 할 자료 수집도
증강현실 구현 할 자료 수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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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환경에서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도로에 대한 자료를 만들었고, 러시아 현지인들과 생물다양성 보존 등 지구촌 공동의 과제 해법을 찾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누구든지 유라시아 대륙을 경험하거나 횡단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가상세계)를 활용한 게임과 증강현실 아바타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마쳤습니다.”
광주에서 생산되는 노사상생형 일자리모델 소형SUV를 몰고 6번째 유라시아 대륙횡단에 나섰던 김현국(55) (사)세계탐험문화연구소 대표가 육로왕복 3만2000㎞에 달하는 6개월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 대표는 ‘길은 평화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5월 10일 5·18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AH6) 기점인 부산으로 이동, 강원도 동해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이후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과 러시아 연방 고속도로, 유럽 도로를 따라 119일 만인 지난 9월 6일 반환점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도착했다. 이어 귀로에 올라 11월 17일 동해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부산과 서울을 거쳐 같은 달 27일 광주에 도착했다. 6개월여 동안 육로 왕복한 거리는 3만2000여 ㎞에 달한다.
김 대표는 1996년 세계 최초 모터 바이크로 이뤄진 시베리아 단독횡단을 시작으로 2001년, 2004년, 2017년, 2019년 등 28년 동안 모두 5차례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마쳤다. 1~5차 유라시아 대륙횡단 때는 모터 바이크를 이용했으나 이번에는 ‘광주형 일자리’ 노사 상생의 결실인 소형SUV 캐스퍼(998㏄)를 이동수단으로 삼았다. 상생의 의미를 세계 곳곳에 알리면서, 누구든지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유라시아 마실가기’를 어렵지않게 경험할 수 있음을 실제로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김 대표는 “28년 동안 6번의 대륙횡단을 통해 1만4000㎞×알파(α)가 되는 유라시아 대륙횡단 도로에 대한 자료는 촘촘해지고 이야기들은 넘쳐난다”며 “앞으로 누구든지 유라시아 대륙을 체험하거나 경험해볼 수 있도록 오프라인에서는 유라시아라는 단어를 특화시킨 여행자 복합공간을, 온라인에서는 가상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게임과 증강현실 아바타를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디지털 기반의 세계화 시대”라면서 “유라시아 대륙의 길 위에서 만들어진 열매들을 재료로 사용해서 세계를 상대로 어떤 확장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정식 직업군에는 존재하지 않는 직업인 ‘탐험가’로 활동하는 김현국 55) (사)세계탐험문화연구소 대표는 지난 2019년 세계 최대 탐험가 단체인 ‘더 익스플로러스 클럽’(The Explorers Club)에 가입된 유일한 한국인 정회원이다.
/송기동 기자 song@kwangju.co.kr
김 대표는 ‘길은 평화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5월 10일 5·18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AH6) 기점인 부산으로 이동, 강원도 동해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이후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과 러시아 연방 고속도로, 유럽 도로를 따라 119일 만인 지난 9월 6일 반환점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도착했다. 이어 귀로에 올라 11월 17일 동해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부산과 서울을 거쳐 같은 달 27일 광주에 도착했다. 6개월여 동안 육로 왕복한 거리는 3만2000여 ㎞에 달한다.
김 대표는 “28년 동안 6번의 대륙횡단을 통해 1만4000㎞×알파(α)가 되는 유라시아 대륙횡단 도로에 대한 자료는 촘촘해지고 이야기들은 넘쳐난다”며 “앞으로 누구든지 유라시아 대륙을 체험하거나 경험해볼 수 있도록 오프라인에서는 유라시아라는 단어를 특화시킨 여행자 복합공간을, 온라인에서는 가상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게임과 증강현실 아바타를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디지털 기반의 세계화 시대”라면서 “유라시아 대륙의 길 위에서 만들어진 열매들을 재료로 사용해서 세계를 상대로 어떤 확장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정식 직업군에는 존재하지 않는 직업인 ‘탐험가’로 활동하는 김현국 55) (사)세계탐험문화연구소 대표는 지난 2019년 세계 최대 탐험가 단체인 ‘더 익스플로러스 클럽’(The Explorers Club)에 가입된 유일한 한국인 정회원이다.
/송기동 기자 so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