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교통 불편 이대로 둘 것인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가 조성된 지 10년째를 맞았지만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나주혁신도시 주민 등에 따르면 인구가 4만 명에 이르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 택시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이다. 혁신도시와 나주 시내를 오가는 시내버스는 6개 노선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배차 간격이 길어 열악한 교통환경이라는 것이다. 카카오 택시 등 플랫폼을 이용한 콜택시를 불러도 택시가 잡히지 않아 주민들 사이에서는 ‘택시 기피 지역’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불편이 야기되는 이유로는 버스 등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이 지목된다. 지역민의 대중교통 이동 수단인 버스 가운데 나주혁신도시를 거치는 노선은 총 15개지만, 산단으로 가는 노선을 제외하면 단 6개만이 나주시와 광주를 오가는 노선이다. 더구나 혁신도시에서 나주 시내로 가는 버스의 경우 배차 간격이 30~40분으로 매우 길고, 광주행 광역버스 2개 노선도 배차 간격이 길어 기다리다 지친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9월부터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나주혁신도시 내 다른 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콜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나주시 택시 기본요금을 1000원 인상하면서 택시운영 활성화를 유도하는가 하면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수요 대비 공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 또한 이 같은 방안이 뾰족한 해결책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혁신도시의 성공 열쇠는 정주 여건을 잘 구성하는 데 있다. 특히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이동이 자유롭도록 해야 한다. 마침 교통문제 해법을 두고 지역민과 관련 기관, 운수업계 등이 실무회의를 했다고 하니 혁신적인 변화를 기대해 본다.
나주혁신도시 주민 등에 따르면 인구가 4만 명에 이르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 택시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이다. 혁신도시와 나주 시내를 오가는 시내버스는 6개 노선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배차 간격이 길어 열악한 교통환경이라는 것이다. 카카오 택시 등 플랫폼을 이용한 콜택시를 불러도 택시가 잡히지 않아 주민들 사이에서는 ‘택시 기피 지역’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혁신도시의 성공 열쇠는 정주 여건을 잘 구성하는 데 있다. 특히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이동이 자유롭도록 해야 한다. 마침 교통문제 해법을 두고 지역민과 관련 기관, 운수업계 등이 실무회의를 했다고 하니 혁신적인 변화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