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변호사 “포 사격장 이전하고, 의료시설 설립해야”
![]() 박균택 변호사 |
주민 숙원사업인 평동 포 사격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대규모 의료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법률특보인 박균택 법무법인 광산 변호사가 지난 18일 오후 광주시 평동농협 회의실에서 가진 ‘평동·동곡권 주민 등과 함께 정책 제안·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변호사는 주민들이 포 사격장으로 인해 70년간 고통을 받은 점을 감안, 75만평에 이르는 부지를 주민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1994년 광주 상무대의 장성 이전 시 포병 사격장은 장성종합훈련장으로, 전차포와 공격헬기 사격장 등은 타지역으로 이전됐다”며 “현재 평동 포 사격장은 박격포 사격장으로 연간 약 45일 정도만 사용되고 있어 유명무실하다. 상무대 인근 장성종합훈련장 내에 박격포 사격장이 이미 조성돼 있어 이전 제한 사항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심 주변의 정상적인 주거 생활 보장과 도시 균형발전 차원에서 포 사격장 이전이 시급하다”며 “시민 서명운동을 해 이전 여론을 확산하고, 약 75만평의 포 사격장 부지를 지난 70년간 고통받은 주민 품에 돌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해당 부지에 전남대 병원 등 대학 병원급 의료기관과 의료 연구 단지, 노인 건강복지타운, 종합 체육시설, 반려동물 테마파크, 동물교감 인성치유센터 등 조성을 제안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민주당 이재명 대표 법률특보인 박균택 법무법인 광산 변호사가 지난 18일 오후 광주시 평동농협 회의실에서 가진 ‘평동·동곡권 주민 등과 함께 정책 제안·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변호사는 주민들이 포 사격장으로 인해 70년간 고통을 받은 점을 감안, 75만평에 이르는 부지를 주민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