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5개월앞 인재영입 불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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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5개월앞 인재영입 불 붙었다
위원회 구성하고 영입 작업 본격화
2023년 11월 13일(월) 19:20
국민의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인재 영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새로운 피’ 수혈을 위한 인재 영입 작업을 본격화 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13일 1차 위원 선정을 마치고 총선을 앞둔 인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정훈 의원과 외부 인사 4명 등 인재영입위원 5명의 인선안을 의결했다.

외부 인사로는 호남대안연대 공동대표이자 내과의사인 박은식씨, 교통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뒤 장애를 극복하고 보디빌더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김나윤씨가 합류했다.

박 위원은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패배한 이후 당 혁신위원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김 위원은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국민대표 20인’ 중 한 명으로 참석한 바 있다.

30대 워킹맘이자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 상임대표인 송지은씨, 입법부·행정부 경험이 있는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도 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도 내년 총선에 대비해 인재 발굴을 담당할 인재위원회 활동을 본격화하고 인재 영입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인재 영입 실무를 담당할 인재위 간사에는 재선의 김성환 의원이 임명됐다. 김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이해찬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인재 영입 작업을 담당했다.

일반 국민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인재를 직접 천거하는 ‘인재 국민 추천제’도 가동에 들어간다.

인재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연령, 성별, 경력 불문 평범한 시민부터 전문가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폭넓게 인재 풀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더 많이 발굴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인재위는 경제·산업, 과학·기술(IT, AI, 우주항공), 기후· 환경·에너지, 민생, 검찰·사법개혁, 외교·안보·국방, 노동·일자리, 보건·복지(장애인·인권), 체육·문화·예술, 동물 복지, 지역 등 11개 분야에 걸쳐 추천받을 예정이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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