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체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선물세트로 수험생 응원전에 함께한다.

달콤한 디저트류와 대학 합격을 기원하는 사각모양 사과, 해외 초콜릿 등 ‘수능대박’을 염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광주신세계는 9일 본관 지하 1층에 ‘코리안 전통 디저트’를 표방하는 ‘개성주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성주악 팝업스토어는 지난 1일 광주·전남 최초로 문을 열고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감성의 개성주악은 찹쌀가루 반죽에 생강과 조청을 더해 달콤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개성주악은 오는 16일로 다가오면서 수능선물로 관심이 높다. 개성주악은 초콜릿과 엿 등으로 한정됐던 수능선물 세트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기본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인 개성주악(3300원)부터 라즈베리(3500원), 오레오(〃), 호두(3700원), 누텔라(〃), 약과 개성주악(〃), 청포도(3700원), 도라지(3900원) 등 8종을 만날 수 있다. 선물용으로 5·10구 포장이 가능해 수능선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신세계 P·B 코너의 인기 상품인 크로플도 수능선물로 큰 인기다.

크로플은 크루아상과 와플의 합성어로 크루아상 생지를 와플 기계로 구워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버터맛으로 인기가 높다.

플레인과 시나몬 크로플, 메이플 크로플, 연유+콩가루 크로플, 딸기잼 크로플, 블루베리잼 크로플, 누텔라 크로플 등 총 7종을 판매 중이다.

지난 2014년 입점한 몽슈슈도 선물로 인기가 높다. 일본 유명 디저트인 몽슈슈는 시그니처 메뉴인 도지마롤 등을 판매 중이다. 몽슈슈는 수능을 맞아 선물포장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대학합격’을 기원하는 특별한 선물로는 ‘대학사과’가 있다. 10일부터 15일까지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되는 대학사과는 시중에서 흔히 보기 힘든 사각형 사과다. 낱개(1만 3800원)와 선물세트 한 개(3개)에 3만 9800원에 구입 가능하다.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는 “수능을 일주일 앞둔 수험생들이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며 시험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길 기원한다”며 “개성주악 이외에도 플러스 크로플, 몽슈슈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광주신세계에서 수험생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수능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기획행사를 펼친다.

광주점은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초콜릿과 과자, 사탕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뉴진스 콜라보레이션 빼빼로 기획 상품과 벌크 빼빼로 3종 상품 등 특별 기획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보향떡집은 빼빼로 가래떡과 수능 응원 수제 찹쌀떡을 판매한다. 베비에르도 다양한 수능 응원 제과제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편의점 CU는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찹쌀떡과 샌드위치, 삼각김밥 등의 간편식 상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CU의 자체 커머스앱인 ‘포켓CU’에서는 수능 관련 상품을 한데 모은 수능 선물 홈배송 기획전을 한다.

쿠팡도 오는 12∼16일 수험생 간식과 정관장 홍삼, 유산균 등의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할인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