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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친환경 ESG 활동에 신세계를 열다
‘일상 속 작은 실천’ 잔반 줄이고 커피박 재활용 등 다양한 캠페인 진행
친환경 택배상자·테이프 리스 박스 사용 등 신세계그룹 차원 활동도
2023년 11월 01일(수) 18:25
광주신세계 직원들이 잔반 줄이기 캠페인 ‘소주잔’을 홍보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지역을 대표하는 유통기업 광주신세계가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선보이며 ESG 경영에 나서 눈길을 끈다.

광주신세계는 재활용 캠페인 등 앞서 눈에 띄는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왔는데, 새로운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에 ESG에 대한 관심 제고에 나선다.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는 1일 ESG 활동의 일환으로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음식폐기물 감소를 통한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시작된 ‘소주잔’ 캠페인은 지난달 28일부터 백화점 본관 지하 1층 직원식당에서 진행 중이다.

‘소주잔’은 소중한 지구를 망치는 주범은 잔반이라는 뜻으로 각 단어의 앞 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광주신세계 직원식당은 임직원과 협력사원 등을 대상으로 점심·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식단을 구성하고자 점심의 경우 두 종류의 메뉴를 준비하고 있으며, 채식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샐러드도 별도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광주신세계 직원식당은 한 달 누적 이용인원이 3만 명이 넘는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올해 말까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소주잔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이밖에도 일상 속 자원 재활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9월에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광주 서구청과 커피박 재활용 캠페인을 펼쳤다. 광주신세계가 ‘알쓸커모’(알수록 쓸만한 커피박 모으기)라는 이름으로 광주시 서구 팔학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지난 9월 14일 진행됐다.

광주신세계는 친환경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사용하고 남은 원두를 원료로 친환경 비료와 식물재배키트를 만들었다. 광주신세계는 10㎏ 친환경 비료 100포대를 유아숲체험원에 기부해 유아숲체험원을 찾는 아이들 1000여명이 친환경 비료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함께 기부한 식물재배키트 90세트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 교육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차원의 ESG 활동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지점은 지난달 25일부터 SSG닷컴에서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구매해 선물하는 경우, 친환경 택배상자에 제품을 담아 배송하고 있다. 고객이 SSG닷컴에서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인 ‘신백선물관’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접착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은 ‘테이프 리스 박스’에 천연 종이로 만든 ‘선물카드’를 더해 배송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새롭게 도입한 선물하기 전용 택배상자는 테이프를 쓰지 않고 봉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박스 그대로 분리 배출하면 재활용이 쉽고, 테이프를 뜯느라 상자가 훼손될 일이 없어 재사용하기에도 좋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1년 백화점 최초로 종이 전단 광고를 없애는 등 친환경 쇼핑 문화 정착에 앞장서왔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소주잔’이나 ‘알쓸커모’ 캠페인은 친환경 활동을 일상 속에서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이다”며 “광주신세계는 현지법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 맞춤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