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보듬는 손길 재활·돌봄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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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보듬는 손길 재활·돌봄 행복한 동행
양·한방 의료진·치료사 50여명 상주
통증 완화·기력 회복·재활 치료
104실 409병상…VIP 병실도 갖춰
지역 어르신·취약계층 무료 진료
이웃 돕기·헌혈 등 사회공헌도 활발
2023년 09월 27일(수) 11:00
동행재활요양병원 임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에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
몸뿐 아니라 마음이 편할 수 있도록, 환우와 보호자, 직원 모두가 함께 행복한 병원이자 한 길을 걷는 동반자로서 ‘동행’(同行)한다는 신념이 확고한 병원이 있다. 그 이름에 걸맞게 동행의 가치를 고민하며 지역의 의료 선진화를 이끌어가며 신뢰를 굳혀가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 의료시스템=2019년 6월 개원한 동행재활요양병원은 올해 4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국내 최고 수준 의료장비를 도입해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구축, 몸 기능을 회복하고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펼쳐왔다.

해마다 전문 의료진을 강화해오고 있는 동행재활요양병원은 한방과와 한방내과, 한방신경정신과, 재활의학과, 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가 가능하다.

특히 양·한방 협진진료를 통해 치료시너지 효과를 추구한다. 실질적인 양·한방 협진을 통해 정확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져 효과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개원 당시 78실 296병상에서 104실 409병상 규모로 거듭 성장했다. 지하 5층~지상 12층 연면적 1만7268㎡로, 총 175대에 달하는 주차 공간은 물론,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격리병실도 갖췄다.

개인 맞춤형 VIP 병동(13실 53병상)도 운영된다. 각종 가전제품과 개인용 서랍장, 휴게·면회 공간 등 ‘도심 속 호텔 같은 병원’을 표방하고 있다. 병실은 1인·2인·3인·6인실 등 다양하며, 전문화된 간병인력이 24시간 돌봄을 펼친다.

광주 도심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11층 ‘하늘재활센터’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전담 치료사 등 50여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면서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다.

◇함께 웃으며 성장하는 행복한 동행=동행재활요양병원은 진정한 가치는 따로 있다. 행복을 함께하기 위한 마음가짐이다.

광주시 북구에서 주관하는 ‘일상회복지원사업’과 관련해 진행되는 ‘건강마음돌봄지원서비스’에 참여하면서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진료에 성심껏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업에 참여해 매주 1회 진행하던 것을 올 8월부터 주 4회로 확대했다. 북구 소재 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돕고 있다. 그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말동무도 해주면서 그들의 마음을 정서적으로 지지해주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한 이웃돕기 행사도 추진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 감염병 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자 임직원들은 발 벗고 나서 혈액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때를 가리지 않고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열고 병원 입구에 마련된 적십자사 이동식 헌혈차량에서 단체 헌혈을 실시하는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또 남구 서동 ‘사랑의 식당’을 찾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식사 제공 및 배식 봉사는 물론, 최근에는 ‘희망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생필품을 후원해오고 있다.

앞서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가족을 자주 만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다양한 행사도 개최해왔다.

각종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에서도 연말 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환자들에게 김장 밥상을 대접하는 ‘김장데이’를 진행, 성탄절을 맞아 고령 환자들을 찾아가는 ‘몰래 산타’ 이벤트도 마련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붕어빵 굽는 데이’도 열고, 이외 정기적으로 ‘어르신 생신 잔치’와 ‘이미용 하는 날’, ‘장수사진 촬영’ 등 행사를 여는 등 환자와 지역사회를 위해 쉼 없이 고민하고 있다. ‘함께하며 행복하자’는 ‘동행’의 마음을 되새기는 것이다.

특히 임직원들 역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한국생명사랑재단과 장애인체육회에 후원을 이어가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행’의 길을 걷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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