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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안세영·안산·전웅태…지역 선수들 뜨거운 도전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전
한국, 금메달 50개·3위 목표
2023년 09월 21일(목) 20:45
코로나19 팬더믹으로 1년을 더 기다려온 아시아 스포츠 대제전이 시작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열전의 막을 올린다. 지난해 열려야 했을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 진행된다.

코로나 팬데믹을 딛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10월 8일까지 진행되며, 40개 종목에서 48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이 전개된다.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최대 50개 이상 획득과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북한도 5년 만에 국제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북한은 코로나19의 자국 유입을 막겠다며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를 받았다. 2022년 말까지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없도록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부터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던 북한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 무대에 복귀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24 파리 올림픽의 전초전이기도 하다. 하계 올림픽을 불과 10개월 남기고 대회가 열리는 만큼 미리 보는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특히 양궁, 아티스틱 스위밍, 복싱, 브레이킹, 하키, 근대 5종, 요트, 테니스, 수구 등 9개 종목에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만큼 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아시안게임을 빛낼 ‘스타 선수’에도 시선이 쏠린다.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과 부상에서 회복해 21일 ‘황선홍호’에 합류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단연 눈길 끄는 스타다. 최근에 막을 내린 2023 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여자 단식 우승을 이룬 광주 출신 안세영과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비싼 티켓값을 자랑하는 종목인 e스포츠에 출전하는 ‘페이커’ 이상혁은 AFP통신이 선정한 주목할 선수 8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안세영을 비롯해 도쿄 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양궁 안산(광주여대), 근대5종 첫 올림픽 메달을 장식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웅태(광주시청) 등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에서는 KIA 이의리·최지민·최원준과 함께 진흥고 출신 문동주(투수·한화), 광주일고 출신 최지훈(외야수)·순천 효천고 출신 박성한(내야수·이상 SSG)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에는 ‘금호고 듀오’ 정호연(광주)과 엄원상(울산)이 있다. 두 선수는 19일 진행된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각각 도움과 득점을 기록하면서 9-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