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어촌 정착 희망 도시민 위한 ‘귀어 스몰엑스포’ 열린다
![]() 지난해 열린 전남귀어 스몰엑스포. <전남도 제공> |
전남지역 어촌에서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정착을 돕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남도는 오는 23일 목포해양대 체육관에서 해양수산부,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 수협 전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2023 전남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어촌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어촌계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전남 우수 어촌계와의 직접적 만남을 통해 빈집·일자리 정보 등 정착에 필수적인 정보를 상담하며 귀어 절차를 돕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엑스포 개최 전부터 서울 등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등 전국에서 전남으로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 200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귀어 엑스포에는 여수·보성·영광·해남·강진·완도·고흥·함평·진도 등 9개 시·군의 18개 우수 어촌계가 참여한다.
구체적으로는 여수 금봉어촌계의 ‘굴 패각 디자인 체험’을 비롯, 영광 구수대신어촌계 어업회사법인 다락해, 수협전남본부, 전남귀농산어촌종합지원센터, 전남씨그랜트센터 등도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귀어인을 반긴다.
전남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우수 귀어인들도 참석해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는 엑스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어촌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머무르며 정착 경험을 제공하는 ‘전남어촌 탐구생활’과 2주 일정의 ‘도시민 전남 어민 되다’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포 참여 어촌계는 ‘준회원제’를 도입해 어촌계의 문턱을 낮추고 귀어 희망 도시민은 ‘어촌계와 귀어인의 상생계약서’를 작성해 귀어에 따른 갈등과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해 전남 우수 어촌계와 전국 귀어 희망인들 간 상호 만남과 소통을 도우면서 도시민의 귀어를 장려하고 있다. 이같은 정책 등으로 지난해 전남에 귀어한 가구는 297가구로, 충남(324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 어촌이 기반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외지인에 대한 문턱을 낮춰가고 있는 만큼 도시민들이 전남 어촌에서 제2의 인생에 도전해 소멸이 우려되는 어촌에 새로운 활기를 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도는 오는 23일 목포해양대 체육관에서 해양수산부,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 수협 전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2023 전남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어촌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어촌계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전남 우수 어촌계와의 직접적 만남을 통해 빈집·일자리 정보 등 정착에 필수적인 정보를 상담하며 귀어 절차를 돕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귀어 엑스포에는 여수·보성·영광·해남·강진·완도·고흥·함평·진도 등 9개 시·군의 18개 우수 어촌계가 참여한다.
구체적으로는 여수 금봉어촌계의 ‘굴 패각 디자인 체험’을 비롯, 영광 구수대신어촌계 어업회사법인 다락해, 수협전남본부, 전남귀농산어촌종합지원센터, 전남씨그랜트센터 등도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귀어인을 반긴다.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는 엑스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어촌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머무르며 정착 경험을 제공하는 ‘전남어촌 탐구생활’과 2주 일정의 ‘도시민 전남 어민 되다’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포 참여 어촌계는 ‘준회원제’를 도입해 어촌계의 문턱을 낮추고 귀어 희망 도시민은 ‘어촌계와 귀어인의 상생계약서’를 작성해 귀어에 따른 갈등과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해 전남 우수 어촌계와 전국 귀어 희망인들 간 상호 만남과 소통을 도우면서 도시민의 귀어를 장려하고 있다. 이같은 정책 등으로 지난해 전남에 귀어한 가구는 297가구로, 충남(324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 어촌이 기반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외지인에 대한 문턱을 낮춰가고 있는 만큼 도시민들이 전남 어촌에서 제2의 인생에 도전해 소멸이 우려되는 어촌에 새로운 활기를 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