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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낭만포차 만족도 1위 ‘친절도’ 하위 ‘위생·음식값’
휴가철 12일간 이용객 485명 설문조사
차림표 ‘4인 대·3인 중·2인 소’ 기준 선호
여수시, 바가지요금 해결 위해 자정 노력
2023년 08월 28일(월) 17:10
여수시는 올여름 휴가철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이용객 48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이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여수시 제공>
올해 여름 여수낭만포차를 찾은 이용객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친절도’였고, 가장 만족도가 낮은 부문은 ‘위생 상태’와 ‘음식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여수시가 지난 7월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2일간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담겼다.

여수시는 최근 바가지요금 불만이 잇따라 생긴 낭만포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문조사를 벌이고 조사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설문조사에는 모두 남성 237명·여성 248명 등 485명이 참여했다.

조사는 친절도, 낭만포차 청결 상태, 음식 만족도, 화장실 관리 실태, 음식 가격판 표시 의견, 낭만포차 만족도, 낭만포차 운영 등 13개 항목을 물었다.

낭만포차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 <자료:여수시>
낭만포차를 이용할 때 가장 만족한 부분을 묻자 응답자의 36%인 203명은 ‘친절도’를 꼽았다.

음식 맛(29%·163명), 주류 가격(25%·14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위생상태·음식 가격’은 10%(61명) 비중으로 가장 낮았다.

조사에서 만족(매우 만족+만족) 이상 비중은 ‘친절도’(88%·426명)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이어 ‘낭만포차 청결 상태’(85%·409명), ‘주문 음식 만족도’(82%·398명), ‘화장실 청결·비품 상태’(65%·290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주문한 음식에 만족하지 않은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음식 가격’(5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음식 양(36%)과 음식 맛(10%)을 들기도 했다.

음식 차림표 표시와 관련해서는 ‘대(4인)·중(3인)·소(2인) 표시’를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률이 37%(176명)로 가장 높았다.

현재 주로 이용하는 ‘4인 기준표시’는 34%(162명)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다양한 가격대 구성(29%·142명)을 원하기도 했다.

친절 응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는 ‘밝은 표정’(34%·196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공손한 말씨(29%·164명)와 음식 설명(20%·112명), 고객에 관한 관심(15%·83명), 기타(2%·14명) 등도 있었다.

한편 설문조사에 참여한 485명 가운데 연령대로는 20대가 185명(38.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37명, 40대 84명, 50대 이상 79명 등 순으로 조사에 참여했다.

거주 지역별로는 부산·울산·대구·김해 등 경상도 136명(28.0%), 광주·목포·순천·익산 등 전라도 116명, 용인·수원·인천 등 경기 99명, 충청 65명, 서울 59명, 강원 10명 등 순으로 많았다.

설문 참여자에게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한 기념품을 나눠줬다.

여수시는 최근 지적된 바가지요금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낭만포차운영협의회와 자체적 자정 노력을 들이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자정 노력 등을 통해 낭만포차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좀 더 나은 개선방안을 마련해 여수 대표 관광 명소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