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9월 말부터 상시 개방
방공포대 업무 57년 만에
2023년 08월 21일(월) 21:05
 무등산 정상. <광주일보 자료사진> |
군부대 주둔으로 출입이 통제됐던 무등산 정상이 다음 달 말부터 상시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에 주둔중인 공군, 무등산 국립공원 사무소와 주변 보행 데크 설치 등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개방되는 구간은 서석대에서 정상부 인왕봉까지 왕복 780m 코스다. 인왕봉에는 데크형 전망대를 설치해 많은 탐방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광주시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시 개방은 1966년 12월 20일 무등산 정상에서 방공포대가 업무를 개시한 지 57년 만이다.
그동안 해발 고도 1187ｍ 천·지·인왕봉 등 3개 봉우리를 통칭하는 무등산 정상부는 연중 1∼2차례 개방 행사 때 말고는 출입이 통제됐다. 천왕봉과 지왕봉은 군부대가 이전한 뒤에 개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9월 국방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현장 합동 토의에서 방공포대 이전 계획을 마련하고 이전에 앞서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방공포대 이전과 관련해서는 선행 연구용역 등을 거쳐 후보지를 선정하고 2025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쳐 이전, 훼손지 복원 등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에 주둔중인 공군, 무등산 국립공원 사무소와 주변 보행 데크 설치 등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개방되는 구간은 서석대에서 정상부 인왕봉까지 왕복 780m 코스다. 인왕봉에는 데크형 전망대를 설치해 많은 탐방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광주시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해발 고도 1187ｍ 천·지·인왕봉 등 3개 봉우리를 통칭하는 무등산 정상부는 연중 1∼2차례 개방 행사 때 말고는 출입이 통제됐다. 천왕봉과 지왕봉은 군부대가 이전한 뒤에 개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9월 국방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현장 합동 토의에서 방공포대 이전 계획을 마련하고 이전에 앞서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