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의원 “이동관 아들, 학폭에도 대입 불이익 없었다”
“권력·편법 동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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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에서 학폭을 저지르고 일반고로 전학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아들이 입시에서 서울대, 고려대 등 서울 최상위권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하고 합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자의 아들은 하나고에서 학교폭력 문제 때문에 결국 전학을 갔지만, 학폭위를 개최하지 않아 학교생활기록부에 아무런 징계처분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고, 수시를 지원할 때 학폭에 따른 불이익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 아들이 수시 지원한 고려대학교 OKU미래인재전형(특별), 고려대학교 일반전형(논술),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입학사정관), 성균관대학교 일반학생전형(논술) 4개 모두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본으로 학생을 종합 평가해 선발하는 입학전형이다.
서 의원에 따르면 학교생활기록부에 있는 모든 내용을 교과, 비교과활동을 종합적이고 정성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만약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등 학내외 징계사항이 있으면 일반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 교육부의 2023학년도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전형 조사 결과, 서울 소재 56개 4년제 대학 중 서울대 등 25개 대학이 학폭 이력을 감점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서 의원은 “이 후보자의 아들은 권력과 편법을 동원해 학폭 기록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대학입시에서의 불이익도 받지 않았던 것인데, 학기 중에 전학을 가서 상당히 불이익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 적반하장이다”고 비판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자의 아들은 하나고에서 학교폭력 문제 때문에 결국 전학을 갔지만, 학폭위를 개최하지 않아 학교생활기록부에 아무런 징계처분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고, 수시를 지원할 때 학폭에 따른 불이익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학교생활기록부에 있는 모든 내용을 교과, 비교과활동을 종합적이고 정성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만약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등 학내외 징계사항이 있으면 일반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 교육부의 2023학년도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전형 조사 결과, 서울 소재 56개 4년제 대학 중 서울대 등 25개 대학이 학폭 이력을 감점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