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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서 만나는 예술
정남진 장흥 물축제 연계 미술전시회 29일~8월 6일
2023년 07월 24일(월) 19:55
허진 작 ‘유목동물+인간-문명2022-10’
장흥은 문향(文鄕)이자 산자수명의 고장이다. 천관산을 비롯한 명산과 강진만으로 흐르는 탐진강이 있다. 유서 깊은 사찰 보림사, 동학 정신이 깃든 역사, 백자 도요지 등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문화를 자랑한다.

올해도 여름 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29일~8월 6일)가 열리며 이와 연계한 ‘장흥물축제 미술전시회’도 개최된다.

갤러리내일은 올해 정남진 장흥 물축제 기간에 미술전시회도 열린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이번 물축제는 단순한 유희를 넘어 문화축제를 상정함으로써 평소 미술 작품을 보기 힘들었던 이들에게 의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술과 생태학의 만남’전을 주제로 탐진강 일대는 설치 작품이, 장흥문예회관에는 조각과 회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서울과 지방에 거주하는 작가 39명이 참여한다. 또한 조각가 5명이 17점을 출품하는 등 다채로운 작품이 관객들을 맞는다.

박항률 작 ‘저 너머에’
참여작가로는 고성희, 권시숙, 권신애, 김선두, 김원근, 김정옥, 류지선, 박성실, 박성환, 박항률, 서길헌, 선우항, 양대근, 우창훈, 이도, 이미연, 이상구, 조수경, 조은주, 허진 등이다.

참여 작가들은 그동안 서울과 여러 지역에서 자신만의 시각으로 창작활동을 펼치며 세상과 소통해왔다.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채만들기, 점토 만들기, 드로잉 그리기 등도 마련돼 있다.(드로잉 그리기는 전시 마지막 날 시상식을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탐진강 야외에서는 김호준 작가(29일 오후2~4시, 8월 1일 오후 1~4시, 2일 오후 1~4시), 조수경 작가(29일 오후 3~5시)가 캐리커쳐 그려주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우항 작가가 프레스코 기법을 활용해 구현한 아테네학당 앞 포토존도 눈길을 끈다.

한편 박수현 갤러리내일 관장은 “이번 미술전시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장흥 물축제와 연계한 행사”라며 “축제의 공간에서 물과 함께 미술계의 유망한 작가들의 전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