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슈퍼루키’ 윤영철…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2패만
6이닝 3실점 호투에도 두산전 2-3패
6일 SSG상대 7이닝 2실점 패전투수
6일 SSG상대 7이닝 2실점 패전투수
![]() KIA 윤영철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의 ‘슈퍼루키’ 윤영철이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KIA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2-3 패를 기록했다. 앞선 잠실원정에서 스윕패를 기록했던 KIA가 리턴매치에서 스윕승 도전했지만 1점차로 승리를 내줬다.
지난 6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했던 ‘고졸 루키’ 윤영철이 첫 4일턴에 나서 6이닝 3실점으로 선발로 제 몫을 해줬지만 연달아 패배만 기록했다. KIA는 앞선 6일 경기에서도 1-2로 졌고, 윤영철은 패전 투수가 됐었다.
윤영철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정수빈과 김대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양의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0-1.
윤영철은 양석환에게 세 번째 안타를 내줬지만, 김재환과 박계범을 나란히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에는 2사에서 윤영철이 이유찬과 정수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김대환의 타구가 2루수 김선빈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다.
윤영철은 3회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KIA 타자들은 곽빈에 막혀 4회까지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초반 싸움에서 밀렸다.
그리고 4회 다시 또 윤영철이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계범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강승호의 타구가 중견수 키를 넘으면서 1타점 3루타가 됐다. 윤영철이 김재호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1사 3루에서 이유찬과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유찬의 땅볼이 유격수 앞으로 향했고, 박찬호가 홈으로 송구했다. 아웃이 기대됐던 상황이었지만 이유찬이 태그를 피해 오른손으로 홈 베이스를 찍으면서 야수 선택이 기록됐고, 점수는 0-3까지 벌어졌다.
잠잠하던 KIA 타선이 5회 움직였다.
1사에서 김선빈의 볼넷이 나왔고, 이우성의 삼진으로 투아웃이 됐지만 변우혁이 중전안타로 분위기를 살렸다. 신범수의 볼넷까지 더해져 2사 만루가 됐고 박찬호가 좌측으로 공을 보내면서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류지혁의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득점 지원을 받은 윤영철이 5회말 탈삼진 두 개를 더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6회초 KIA가 공격에서 득점에 한 뼘이 부족했다.
2사에서 최형우가 밀어서 좌측으로 공을 보냈다. 펜스 넘어가는 솔로포를 기대했지만 공이 펜스 상단 맞고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오면서 2루타가 됐다. 이어진 타석에서 김선빈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KIA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윤영철이 6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윤영철은 선두타자 박계범을 우측 2루타로 내보냈지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강승호를 2루 땅볼로 잡으면서 1사 3루. 윤영철이 김재호와의 승부에서 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포수에게 토스했다. 런다운에 걸린 강승호를 태그 아웃한 포수 신범수가 2루에 공을 던졌고, 2루로 향하던 김재호도 동시에 아웃되면서 이닝이 바뀌었다.
이와 함께 윤영철의 시즌 10번째 등판 성적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이 됐다.
7회부터 양 팀 불펜이 가동됐다. KIA가 최지민과 임기영을 투입해 무실점으로 뒷심 싸움을 했지만 타선이 불발됐다. 이영하와 홍건희를 상대로 3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2-3패로 끝났다 .
KIA는 SSG와 두산을 상대한 이번 주 4경기에서 1점차 패배를 당하면서 뒷걸음칠 쳤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2-3 패를 기록했다. 앞선 잠실원정에서 스윕패를 기록했던 KIA가 리턴매치에서 스윕승 도전했지만 1점차로 승리를 내줬다.
지난 6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했던 ‘고졸 루키’ 윤영철이 첫 4일턴에 나서 6이닝 3실점으로 선발로 제 몫을 해줬지만 연달아 패배만 기록했다. KIA는 앞선 6일 경기에서도 1-2로 졌고, 윤영철은 패전 투수가 됐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정수빈과 김대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양의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0-1.
윤영철은 양석환에게 세 번째 안타를 내줬지만, 김재환과 박계범을 나란히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에는 2사에서 윤영철이 이유찬과 정수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김대환의 타구가 2루수 김선빈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다.
KIA 타자들은 곽빈에 막혀 4회까지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초반 싸움에서 밀렸다.
그리고 4회 다시 또 윤영철이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계범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강승호의 타구가 중견수 키를 넘으면서 1타점 3루타가 됐다. 윤영철이 김재호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1사 3루에서 이유찬과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유찬의 땅볼이 유격수 앞으로 향했고, 박찬호가 홈으로 송구했다. 아웃이 기대됐던 상황이었지만 이유찬이 태그를 피해 오른손으로 홈 베이스를 찍으면서 야수 선택이 기록됐고, 점수는 0-3까지 벌어졌다.
잠잠하던 KIA 타선이 5회 움직였다.
1사에서 김선빈의 볼넷이 나왔고, 이우성의 삼진으로 투아웃이 됐지만 변우혁이 중전안타로 분위기를 살렸다. 신범수의 볼넷까지 더해져 2사 만루가 됐고 박찬호가 좌측으로 공을 보내면서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류지혁의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득점 지원을 받은 윤영철이 5회말 탈삼진 두 개를 더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6회초 KIA가 공격에서 득점에 한 뼘이 부족했다.
2사에서 최형우가 밀어서 좌측으로 공을 보냈다. 펜스 넘어가는 솔로포를 기대했지만 공이 펜스 상단 맞고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오면서 2루타가 됐다. 이어진 타석에서 김선빈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KIA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윤영철이 6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윤영철은 선두타자 박계범을 우측 2루타로 내보냈지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강승호를 2루 땅볼로 잡으면서 1사 3루. 윤영철이 김재호와의 승부에서 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포수에게 토스했다. 런다운에 걸린 강승호를 태그 아웃한 포수 신범수가 2루에 공을 던졌고, 2루로 향하던 김재호도 동시에 아웃되면서 이닝이 바뀌었다.
이와 함께 윤영철의 시즌 10번째 등판 성적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이 됐다.
7회부터 양 팀 불펜이 가동됐다. KIA가 최지민과 임기영을 투입해 무실점으로 뒷심 싸움을 했지만 타선이 불발됐다. 이영하와 홍건희를 상대로 3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2-3패로 끝났다 .
KIA는 SSG와 두산을 상대한 이번 주 4경기에서 1점차 패배를 당하면서 뒷걸음칠 쳤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