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오후 5시18분 ‘민주의 종’ 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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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오후 5시18분 ‘민주의 종’ 타종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 등 참가
오월정신 계승 기원 33차례
2023년 05월 18일(목) 19:45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이 비가 내리는 날씨에 열리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시는 18일 오후 5시 18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민주의 종 타종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민주의 종 타종식’은 낮 12시 개최했으나, 5·18정신의 의미를 한층 되새기기 위해 올해는 오후 5시 18분에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매일 오후 5시 18분에 나오는 시계탑의 ‘임을 위한 행진곡’ 오르골 소리에 맞춰 묵념과 제창을 하고, 5·18정신 계승과 나눔·연대의 오월 광주정신이 전국·세계화로 확산되길 기원하며 33차례 타종했다.

이날 타종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정무창 시의회 의장,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여했으며 오월광주와 5·18정신 연대 강화를 위해 홍순백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상임부회장, 이기봉 5·18기념재단 사무처장,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 최철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 상임위원장 등 5·18민주화운동 관련 인사와 진현경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상임이사, 강성구 6·10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이사장 등 전국 민주화운동 관련자 등이 함께했다.

특히 故 안병하 치안감 자녀 안호재씨와 故 김사복 택시기사 자녀 김승필씨, 전일빌딩 탄흔조사에 참여한 김범수 광주시 친수공간과 주무관,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 故 이해린씨 아버지 이종민씨, ‘청춘대학도시 광주영상공모전’ 대상 수상자 이혜령 전남대생, 광주과학기술원(GIST) 케냐 유학생 엘비스씨 등이 특별 초청돼 타종식의 의미를 더했다.

‘민주의 종’은 임진왜란과 한말의 의병정신, 일제강점기의 광주학생독립의거, 5·18민주화운동 등 빛나는 광주정신이 후대에 길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05년 10월 건립됐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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