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모임 ‘더미래’ “이재명, 민주당 불신 해소·혁신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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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8일 “이재명 대표는 당의 불신 해소와 혁신을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더미래는 이날 오전 비공개 토론회 후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는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미래는 현역 의원 50여명이 소속된 당내 최대 연구 모임으로, 주요 정치 현안이나 정책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독자적 목소리를 내왔다.
이들은 “우리는 민주당의 신뢰 회복과 혁신, 단결이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분열을 조장하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하며, 당의 단결을 위해 당내 여러 의견 그룹과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에서의 무더기 이탈표 사태 이후 당내 계파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일단 내부 단합을 강조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이재명 체제’ 유지에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더미래는 이같은 입장을 이 대표와 공유하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5일 이 대표와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도 내홍 수습을 위해 당내 소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5선 중진들과의 오찬에 이어 비명계 모임 ‘민주당의 길’ 소속인 이원욱·윤영찬 의원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더미래는 이날 오전 비공개 토론회 후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는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미래는 현역 의원 50여명이 소속된 당내 최대 연구 모임으로, 주요 정치 현안이나 정책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독자적 목소리를 내왔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에서의 무더기 이탈표 사태 이후 당내 계파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일단 내부 단합을 강조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이재명 체제’ 유지에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당 지도부도 내홍 수습을 위해 당내 소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5선 중진들과의 오찬에 이어 비명계 모임 ‘민주당의 길’ 소속인 이원욱·윤영찬 의원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