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신안 병풍도 해상에 등대 설치
올 9월 준공 목표…국비 6억3000만원 투입
“선박 시계 확보…여객선 안전 강화 효과”
“선박 시계 확보…여객선 안전 강화 효과”
![]() 등대가 새로 설치될 신안 병풍도 인근 수중 암초.<목포지방해양수산청 제공> |
신안 병풍도 해상에 오는 9월까지 등대가 설치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 인근 수중 암초<사진>에 등대(등표)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등대는 김 양식 관리선 등 선박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다. 등대가 설치되는 해역은 증도와 지도, 선도, 병풍도를 오가는 선박의 합류 지점이다.
이곳에는 수중 암초가 넓게 퍼져 있어 밀물 때 시계가 흐려 배가 얹히는 등 사고 위험이 컸다.
등대는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국비 6억3000만원을 들여 설치한다.
지름 6m, 높이 13.8m 규모 원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들어선다.
올해 10월 열리는 신안 맨드라미 축제와 12사도 순례길 중 한 곳으로 알려진 신안 병풍도를 찾는 관광객의 여객선 안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요소를 지속해서 발굴·해소하고, 운항 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 인근 수중 암초<사진>에 등대(등표)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등대는 김 양식 관리선 등 선박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다. 등대가 설치되는 해역은 증도와 지도, 선도, 병풍도를 오가는 선박의 합류 지점이다.
등대는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국비 6억3000만원을 들여 설치한다.
지름 6m, 높이 13.8m 규모 원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들어선다.
올해 10월 열리는 신안 맨드라미 축제와 12사도 순례길 중 한 곳으로 알려진 신안 병풍도를 찾는 관광객의 여객선 안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요소를 지속해서 발굴·해소하고, 운항 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