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국제협력단 ‘같이 가치’ “해외 오지 아이들에 예술 나눔”
8~17일 베트남에 봉사단 파견
‘아트펀딩’으로 지역작가들 지원
성과물·활동사진 등 4월 전시회
‘아트펀딩’으로 지역작가들 지원
성과물·활동사진 등 4월 전시회
![]() 광주국제협력단 같이-가치 나눔봉사단이 지난 2019년 몽골에서 진행된 행사 모습.
<광주국제협력단 제공> |
아이들과 벽화그리기, 미술대회, 나눔장터와 운동회.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지역의 아이들에게 예술의 향기와 추억을 선사하는 의미있는 행보가 이어진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광주국제협력단(이사장 최동석)은 지난 2019년부터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같이 가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지역 미술 작가들과 아마추어 작가,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같이, 가치 있는 일을 해보자’며 의기투합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봉사활동과 함께 작가들을 지원하는 아트펀딩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지난 2019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몽골, 미얀마 등에 다녀왔다. 지난 2021년은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을 나가지 못했고, 2022년에는 간소하게 행사를 치렀다.
광주국제협력단 제5기 같이-가치 나눔 활동을 위한 문화예술봉사단이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북부 사파 지역으로 떠난다.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광주국제협력단 문화분과 이사를 맡고 있는 김해성 작가를 비롯해 박광구, 김영태, 문정호, 전현숙, 임근재, 정기주, 조강훈, 조현수, 문희진, 이승기 작가와 아마추어 작가 등 모두 18명이다.
참가자들은 여행중 베트남 사파 마을 초등학교를 찾아 학생 및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벽화그리기,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나눔을 진행한다. 또 즐거운 운동회와 다양한 물품을 나누는 장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봉사 활동과 함께 작가들은 ‘아트펀딩’을 기반으로 스케치 문화여행을 이어간다. 이번에 방문하는 베트남 북부 사파 지역은 소수민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화려한 색상과 다채로운 문양의 의복과 주변 풍광 등은 작가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펀딩’은 여행을 통해 지역 작가들을 지원한다는 의미로, 작가들이 스케치 여행에 나서 새로운 작품의 영감을 얻고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이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20만원부터 자유롭게 펀딩할 수 있고, 작가들이 여행지에서 그린 스케치나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캄보디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선배 작가들이 지역 유망 젊은 작가들이 좀 더 다양한 작품을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나눔행사에도 뜻을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또 비용을 지원하는 일반인들과 예술가들이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회적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 경제적인 가치와 예술적인 가치를 나누고, 일상 속에서 만나는 예술을 실현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여기에 사회적 관계 형성 없이 어렵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후배 작가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선후배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는 기회도 된다.
베트남 여행의 성과물과 활동사진 등은 4월 아크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김해성 작가는 “같이 가치 활동은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지의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한 나눔의 활동”이라며 “펀딩을 하는 후원자와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지역의 아이들에게 예술의 향기와 추억을 선사하는 의미있는 행보가 이어진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광주국제협력단(이사장 최동석)은 지난 2019년부터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같이 가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지역 미술 작가들과 아마추어 작가,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같이, 가치 있는 일을 해보자’며 의기투합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봉사활동과 함께 작가들을 지원하는 아트펀딩도 함께 진행한다.
광주국제협력단 제5기 같이-가치 나눔 활동을 위한 문화예술봉사단이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북부 사파 지역으로 떠난다.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광주국제협력단 문화분과 이사를 맡고 있는 김해성 작가를 비롯해 박광구, 김영태, 문정호, 전현숙, 임근재, 정기주, 조강훈, 조현수, 문희진, 이승기 작가와 아마추어 작가 등 모두 18명이다.
문화봉사 활동과 함께 작가들은 ‘아트펀딩’을 기반으로 스케치 문화여행을 이어간다. 이번에 방문하는 베트남 북부 사파 지역은 소수민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화려한 색상과 다채로운 문양의 의복과 주변 풍광 등은 작가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펀딩’은 여행을 통해 지역 작가들을 지원한다는 의미로, 작가들이 스케치 여행에 나서 새로운 작품의 영감을 얻고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이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20만원부터 자유롭게 펀딩할 수 있고, 작가들이 여행지에서 그린 스케치나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캄보디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선배 작가들이 지역 유망 젊은 작가들이 좀 더 다양한 작품을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나눔행사에도 뜻을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또 비용을 지원하는 일반인들과 예술가들이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회적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 경제적인 가치와 예술적인 가치를 나누고, 일상 속에서 만나는 예술을 실현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여기에 사회적 관계 형성 없이 어렵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후배 작가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선후배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는 기회도 된다.
베트남 여행의 성과물과 활동사진 등은 4월 아크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김해성 작가는 “같이 가치 활동은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지의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한 나눔의 활동”이라며 “펀딩을 하는 후원자와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