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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억대 연봉 … KIA 타이거즈 연봉 협상 마무리
재계약 대상자 중 28명 인상
2월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캠프
2023년 01월 29일(일) 18:55
KIA 타이거즈가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차세대 에이스’ 이의리가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28명이 인상된 연봉에 도장을 찍었다.

KIA는 29일 2023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과 계약을 끝냈다. 연봉 인상자는 28명이고, 동결 10명, 삭감 7명이다.

좌완 선발 이의리가 9000만원에서 66.7% 오른 1억5000만원에 재계약을 하면서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의리는 프로 두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해 29경기에 나와 154이닝을 소화하면서 3.86의 평균자책점으로 처음 10승 고지에 올랐다.

‘마무리’ 정해영은 1억7000만원에서 35.3% 오른 2억3000만원에 연봉 도장을 찍었다. 이번 계약으로 고졸 4년 차 정해영은 비 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해영은 지난해 3.38의 평균자책점으로 32개의 세이브를 더해 통산 67세이브를 올리는 등 KBO 최연소 세이브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최고 인상률은 좌완 이준영이 장식했다. 이준영은 확실한 좌완 믿을맨으로 지난해 75경기에 나와 2.91의 평균자책점으로 1승 1패 1세이브 17홀드를 기록, 5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연봉이 수직 상승했다. 인상률은 109%로 팀 내 최고다.

최대 인상액은 FA제외 연봉 고과 1위를 장식한 내야수 박찬호가 기록했다. ‘도루왕’ 박찬호는 1억 2000만원에서 8000만원(66.7%)오른 2억원에 재계약을 했다. 팀 내 최대 인상액이다.

지난해 입단 후 가장 많은 129경기를 소화한 황대인은 6500만원에서 100% 오른 1억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외야수 이창진은 7000만원에서 100% 오른 1억4000만원에 사인하면서 이준영, 황대인과 처음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프로에서 첫 시즌을 보낸 내야수 김도영은 3000만원에서 2000만원(66.7%) 오른 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끝냈다.

연봉 계약을 마무리한 KIA는 30일 2023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선다.

3년 만에 해외 스프링캠프가 재개되면서 KIA는 2월 1일부터 2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 투싼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 캠프를 차린다. 이어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면서 2023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