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의회 ‘추경 갈등’ 봉합하나
지역 경제 위기 극복 한 뜻…오늘 민생 안정 재정 운용 회의
지난 연말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대립했던 광주시와 광주시의회가 지역 경제 위기 극복에 뜻을 모으기로 해 갈등 해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광주시는 27일 오후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광주 전략회의’를 열어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 운용 방안을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 전략회의는 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등이 모여 지역 핵심 현안을 논의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핵심 간부, 정무창 의장 등 광주시의회 의장단이 총출동하며 윤영덕 국회의원, 안도걸 재정경제자문역도 참석할 예정이다.
전략회의 안건은 예산편성과 심의를 위한 대원칙, 안정적·적극적 채무관리,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 공동노력, 2023년도 제1회 추경 편성 등이다.
광주시 안팎에선 이번 전략 회의를 놓고 증액 없는 추경 예산안 의결이라는 초유의 결과를 초래한 시와 시의회의 ‘화해 무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시와 시의회는 그동안 사전 협의를 통해 안건, 쟁점 조율 등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연말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의회와 불협화음이 나온 만큼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지금껏 예산편성과 심의과정에서 관행으로 굳어왔던 것들을 변화시키고 합리적인 예산편성과 심의의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는 27일 오후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광주 전략회의’를 열어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 운용 방안을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 전략회의는 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등이 모여 지역 핵심 현안을 논의하는 플랫폼이다.
전략회의 안건은 예산편성과 심의를 위한 대원칙, 안정적·적극적 채무관리,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 공동노력, 2023년도 제1회 추경 편성 등이다.
광주시 안팎에선 이번 전략 회의를 놓고 증액 없는 추경 예산안 의결이라는 초유의 결과를 초래한 시와 시의회의 ‘화해 무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시와 시의회는 그동안 사전 협의를 통해 안건, 쟁점 조율 등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